원두막 정자 이동식 황토집 황토방 방갈로 한옥

07. 5. 9.

나무의 휴면과 충격에 관한 대처방법

나무가 아파하는 이유는 많다. 그중 물을 말림으로 인한 뿌리에 충격을 받은 경우가 가장 많은것 같다.

겨울에도 나무에 물을 주어야 하는데 물을 주지 않음으로 인하여 실패하는 경우를 가끔 보았다. 분재를 두는 장소와 온도, 분 토에 따라서 약간은 다르지만 겨울에도 2~5일에 한번의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밤 규칙적으로 주어야 하지만 물을 전혀 먹지 않는 녀석들은 1주일에 한번 정도 흙 표면이 거의 다 마를 때까지 말리어 주어야한다.



또한 여름의 물 관리에서 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여름에는 부분 흡수량이 많기 때문에 하루 2회의 물주기를 해야 한다. 그러나 부득이한 이유로 인하여 물을 한번 주지 못한 경우에 나무가 마르게 된다.



여름에 물을 조금 늦게 준다든지, 나무뿌리가 흔들린다든지 이상이 생기면 초기에는 잎이 아래로 처지며 새순이 자라지 못하고 성장이 멈추게 된다. 뜨거운 여름에 물 부족으로 인하여 이상상태를 보이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전, 후가됨으로 시간을 다투게 된다. 분 토 속까지 완전히 말릴 경우에 4~5시간이 지나면 역 삼투압 현상이 되기도 한다.



잡목의 경우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하여 약하게 충격을 받으면 새순이 고개를 숙이며 조금 더 마르면 잎의 테두리가 마른다든지 가지 끝만 마르는 경우가 그렇다. 충격 상태에 따라서 심하면 가지와 주간까지 충격을 받고 더욱 심하면 결국은 고사하는 것이다.

사람은 몇 끼 먹지 않는다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무는 한정된 분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한끼만 먹지 못하면 다시는 살릴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된다.



아울러 회복의 상태도 물을 말린 정도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며, 품종에 따라서 다르게 된다.

송백류의 경우는 건조에 강함으로 좀처럼 충격을 받지 않지만 잎의 색상이 한번 변하면 회생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송백류는 물을 말리어 충격을 받았다 하여도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며칠 후 또는 몇 개월 후 결국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잡목의 경우 새순이 조금 숙을 정도 물을 말려도 즉시 물을 주면 다시회복이 도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새순이 완전히 숙고 잎이 쳐진 상태이면 충격 여파가 오래감으로 회복도 쉽게 되지 않고 가을에 단풍이 곱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된다.



물을 주지 못하여 충격을 받으면 부족했던 수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 물속에 담가주어야 한다. 약해진 뿌리에 삼투압을 올려주기 위하여 물속에 하루쯤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일반관리를 하며 회복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아주 드문 예 이지만 과 습으로 인하여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분토가 축축히 젓어 물을 먹지 않는 상태에서 10~20일 이상 오래 동안 줌으로 인하여 과잉보호되어 뿌리가 상하는 경우이다.



물을 하루 이틀 또는 10일 정도 하루에 10번씩 물을 준다하여 5~7일은 큰 충격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분토가 마르지 않는 데에도 물을 10일 이상 또는 몇 주, 몇 개월 동안 계속 하여 준다면 결국은 뿌리가 썩게 된다. 아울러 과 습으로 인하여 충격을 받은 나무는 대부분 회생이 불가능 하다.



과습 현상은 그만큼 나무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증거이며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기도하지만 동물에 음식을 주는 것과 같이 적당한 수분조절이 필요하다.

나무는 어떠한 충격을 받으면 동시에 휴면에 들어감으로 충격을 받은 만큼 수분 흡수량이 현저히 줄어든다.

충격의 원인과 대처방법 몇 가지 알아본다. 휴면기간은 나무의 건강상태와 품종 또한 시기에 따라서 조금은 다를 수 있음.

* 흙갈이를 한 직후에는 휴면에 들어감, 잡목은 약 7일 송백류 20일 (착근 기간까지 휴면 함,)

* 야간의 온도가 영하 일 경우 휴면 함, (영상이 되면 잎이 피게 됨,)

* 영상 28도 이상의 더운 날씨에도 휴면 함, (반 차광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음,)송백류는 많이 보임

* 물거름을 준 경우, 약 3~5일 동안 휴면 함, <덩이거름은 관계없음,>

* 잎 따기를 한 직후 3~7일간 휴면 함,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함,)

* 장마 기간에도 휴면 함, (화분을 기울어줌, 분재에 충격이 보이면 흙갈이 해야 함,)

* 병충해가 온 경우, 잡힐 때 까지 휴면 함, (해당 방제 약 살포)

* 약한 물 부족 충격에도 휴면 함, (물속에 하루정도 담가 준 후 착근 될 때 까지 반그늘 관리)

* 과 습으로 약한 충격을 받은 경우, (15일간 분 토 표면이 90% 정도 마르면 흠뻑 주어야 함, )

* 소나무에 단엽법을 가미한 경우, 10~20일 휴면 함,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함,)



* 가지치기를 한 경우, 휴면 함, 잡목은 약 10일 송백류 약 20일(햇빛이 잘 드는 곳에 관리함,)

* 수형 교정을 한 경우, 잡목5일~송백류20일 휴면 함,(무리한 경우 반그늘에서 20일~40일 관리함,)

* 급격한 온도변화, 휴면 함, (에어컨 주변 충격이나 잎과 분토에 너무 뜨거운 물을 주는 등) (충격 받은 잎은 모두 따 줌,) 송백류는 잎 수 만 고루 줄여 주고 잎에 엽수를 자주해줌,

* 평균 햇빛이 부족한 경우, 휴면 함,(10~20일 간격 잎에 영양제를 줌, 햇빛을 서서히 많이 보이도록 함.)

* 7일 이상 그늘에서 관리하던 나무를 갑자기 따가운 햇빛으로 갈 경우, 휴면에 들어감, (잎이 데인 경우는 잎을 모두 따고 햇빛에서 관리함,) <송백류는 잎을 일부만 뽑아주고 엽수를 자주 함, 색상이 완전히 변하면 거의 재생 불가능 함>



충격을 받은 후 관리보다는 먼저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나무의 특성을 알고 관리하면 분재 가꾸기가 더욱 즐거워지며 나아가 치료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