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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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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5. 9.

조경이란?

아름답고 유용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문적·과학적 지식을 응용하여 토지를 계획·설계·관리하는 예술.

조경은 회화·조각·산업디자인·건축·토목·도시계획 등의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또한 조경은 예술이자 기술이고 사회적 수요의 산물이며, 심미성과 기능성과 공공성은 조경의 기본적 특성이자 조경이 지향해야 할 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환경은 인간에게 선험적으로 주어진 생존조건의 총화이며, 인간은 유사 이래로 환경과의 상호관계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인간은 환경을 의도적으로 변화시켜왔는데, 이러한 변화의 결과물 혹은 그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인간행위를 광의의 조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조경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공공성을 강조하는 근대적 의미의 조경은 1860년대를 전후하여 미국의 A.다우닝, F.옴스테드, C.엘리어트 등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되었던 '공원운동(Public Park Movement)'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구에 있어서 조경은 산업혁명과 도시화의 악영향이었던 도시 위생문제에 대처하고 노동계층의 여가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개념으로 시작되었다. 그 이전의 조경은 대개 사적(私的)인 조원(造園)행위에 국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조경이라는 말은 1858년 F.옴스테드와 C.보가 조경가(landscape architect)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이후 보편화되었다. 조경은 시대적 요구와 사회적 필요성의 변화에 따라 그 성격을 달리해 가며 인간 정주환경의 개선에 이바지하여 왔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는 무분별한 도시화와 도시팽창에 대한 반작용으로 전원적인 도시환경을 창조하고 도시미를 고양하는 방향으로 조경의 초점이 맞추어졌다. '도시미운동(City Beautiful Movement)'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여러 예술 분야의 모더니즘운동과 맥을 같이하면서 뛰어난 조경가들과 조경작품들이 탄생되었으며, 도시 근교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과 공원 및 녹지체계수립 등에 이바지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후 복구사업을 중심으로 조경의 범위 및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문업으로서의 영역을 확고히 해갔다. 특히 1960년대 이후에 조경은 범지구적인 문제로 부상한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의 보전과 치료로 관심을 돌리게 되며, 광역적인 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있어서 환경적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게 되었다.

1980년대에는 다시 조경을 예술로 파악하고자 하는 일련의 움직임이 일었는데, 이는 과학·문학·예술 전반을 지배했던 모더니즘에 대한 회의와 반성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대표적인 조경가로 T.처치, G.에크보, D.카일리, J.로즈, L.핼프린 등을 들 수 있으며, 최근에는 P.워커, M.슈왈츠, G.하그리브스 등의 작품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근래의 몇몇 작품은 환경미술(environmental art) 및 대지예술(earth work)과 그 특성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한국에서는 1970년대 초반 대규모 국토개발사업 및 고속도로개발 등에 맞추어 ‘조경업’이라는 전문업이 출범하였다. 1973년 서울대학과 영남대학에 조경학과가 설치됨으로써 전문인력이 배출되기 시작했으며, 조경기술자격(기술사·기사)이 신설되고 조경가협회 및 조경사협회가 창설됨으로써 전문업으로서의 골격이 마련되었다. 1970년대 이후의 대표적인 공공 조경작품으로는 파리공원, 올림픽공원, 용산가족공원, 예술의 전당, 무역센터 광장, 과천·분당·일산 신도시 등을 들 수 있다.

초창기에는 조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미미했으나, 이후 한국의 조경은 20여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도시환경과 자연환경의 곳곳을 보다 인간에게 쓸모있고 아름답게 다듬고 가꾸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서양 문물의 급속한 전파과정 속에서 전통문화 유산을 보전하고 한국적 조경양식을 재창조해야 할 책임을 안고 있다.

1. 대상


조경의 범위는 문을 나서서부터의 모든 외부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주택정원 및 상업건물의 정원, 가로 및 광장, 대규모 주거단지, 대학 캠퍼스, 고속도로·공업단지·항만·공장 등의 기간시설, 놀이터·근린공원·운동공원 등의 도시공원녹지, 묘지공원·도립공원·국립공원·천연기념물보호지 등의 자연공원, 궁원·사찰·고주택 등의 문화유적지, 동물원·야영장·경마장·골프장·스키장·유원지 등의 관광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이 조경이라는 인간 행위의 대상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대상의 의미를 풍부하게 하고 그 세부를 장식하는 옥외조각과 슈퍼그래픽 등과 같은 예술품, 분수와 가로장치물과 포장 등과 같은 시설물 역시 조경의 대상이다.

2. 과정과 방법

조경은 ‘계획 및 설계’라는 과정을 통해 구체화된다. 계획이 ‘문제의 해결’에 관련된다. 조경에서는 계획과 설계가 엄격히 구분되기보다는 상보적이고 연속적인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계획 ·설계 과정은 ‘기본전제의 검토 → 자료수집 ·분석 및 종합 → 기본구상 → 대안작성 → 기본계획 → 기본설계 → 실시설계 → 시공 ·관리’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본전제의 검토 단계에서는 개발의 방향, 공간규모, 공간 프로그램, 의뢰인의 특성 등이 검토된다. 자료수집 ·분석 및 종합 단계에서는 대상지에 조경계획 ·설계를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 및 米嘯?검토된다. 이 단계에서 고려되어야 할 인자는 자연적 인자, 인문적 인자, 미적 인자로 크게 구분된다.

자연적 인자로는 토양 ·지질 ·지형 ·경사도 ·수문 ·지표수 ·지하수 ·기후 ·식생 ·야생동물 등이 분석되며, 인문적 인자로는 토지 이용 ·교통동선 ·인공구조물의 현황과 역사 ·예상 이용자의 특성 등이 분석된다. 미적 인자로는 대상지의 물리적 요소의 형태, 시각적 특질, 미적 가치, 이미지 등이 고려된다.

조경작품은 일상생활을 담는 환경 위에 남겨지는 인간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미적 인자는 조경계획 ·설계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선 ·형태 ·크기 ·질감 ·색채 등이 형성하는 반복 ·리듬 ·대칭 ·통일 ·변화 등의 미적 원리가 조경미를 크게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기본구상 단계에서는 분석 ·종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전반적 아이디어가 도출된다. 이는 개략적인 다이어그램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본구상을 몇 가지 가능한 대안으로 발전시켜 최종안이 선택되며, 이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이 수립된다. 기본계획 단계에서는 공간의 개략적인 골격, 토지이용과 동선체계, 각종 시설 및 녹지의 위치 등이 정해지며, 향후 사업시행을 위한 사업 규모가 추정되기도 한다. 배치계획 ·토지이용계획 ·동선계획 ·정지(整地)계획 ·식재(植栽)계획 ·하부구계획 ·사업투자계획 등의 부문별계획이 마련된다. 기본계획은 기본설계 단계에서 구체화한다.

이 단계에서는 공간의 형태, 시각적 특징, 기능성과 효율성, 재료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한다. 특히 기본설계는 조경의 작품성을 좌우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으므로 창조적인 디자인 개념이 필요하다. 디자인 개념도 ·배치설계도 ·도로설계도 ·식재설계도 ·시설물배치도 ·시설물설계도 등이 작성된다. 기본설계는 사업을 확정하고 그 안을 관계자들에게 이해시키고 최종적인 시행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하는 단계이므로 미래의 모습에 대한 정확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도면의 표현방법에 특징이 있어야 하며 시각적인 전달효과도 커야 한다.

실시설계는 실제의 공사시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도면을 작성하는 단계이다. 시공자가 쉽게 알아보고 시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능률적이고 경제적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도면이 작성되어야 한다. 각종 설계도 ·상세도 ·수량산출서 ·일위대가표 ·공사비 ·시방서 ·공정표 등의 서류가 이 단계에서 작성된다.

이상과 같은 일련의 과정이 끝나면 시공자를 선정하여 공사를 하게 되며,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자는 시공이 설계대로 이루어지는지의 여부를 감리하게 된다. 설계자는 시공의 용이성 ·경제성 ·견고성 등을 고려하여 일정정도 설계를 변경할 수도 있다. 시공이 끝난 후에는 관리가 용이하도록 관리계획이 작성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조경계획 ·설계가 시행된 후 실제의 이용자에게 혹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러한 사후평가의 대표적인 예로 이용 후 평가(post occupancy evaluation)라는 개념을 들 수 있다.

3. 과제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연출하는 예술인 조경은 21세기를 앞둔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첫째, 환경의 의미와 역사, 그리고 그 안에 놓여진 인간의 실존을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예술성 있는 조경작품들이 이 지구의 곳곳을 수놓아야 할 것이다.

둘째, 환경의 수용능력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인간에게 유용함을 줄 수 있는 조경계획 ·설계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1992년의 ‘리우선언’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ESSD)’을 구현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 천명한 바 있다.

셋째, 인종과 연령과 성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민주적인 조경공간이 널리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1972년의 유엔인간환경회의는 “인간은 품위있고 행복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 속에서 자유, 평등 및 쾌적한 생활조건을 누릴 기본적 권리를 가지며, 현 세대 및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할 엄숙한 책임을 가진다 ….”로 시작되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바 있다. 조경은 보다 아름답고 깨끗하고 건강하고 편리하고 자유롭고 평등하고 의미있는 환경을 만들고 가꾸고 다듬고 지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나무의 휴면과 충격에 관한 대처방법

나무가 아파하는 이유는 많다. 그중 물을 말림으로 인한 뿌리에 충격을 받은 경우가 가장 많은것 같다.

겨울에도 나무에 물을 주어야 하는데 물을 주지 않음으로 인하여 실패하는 경우를 가끔 보았다. 분재를 두는 장소와 온도, 분 토에 따라서 약간은 다르지만 겨울에도 2~5일에 한번의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밤 규칙적으로 주어야 하지만 물을 전혀 먹지 않는 녀석들은 1주일에 한번 정도 흙 표면이 거의 다 마를 때까지 말리어 주어야한다.



또한 여름의 물 관리에서 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여름에는 부분 흡수량이 많기 때문에 하루 2회의 물주기를 해야 한다. 그러나 부득이한 이유로 인하여 물을 한번 주지 못한 경우에 나무가 마르게 된다.



여름에 물을 조금 늦게 준다든지, 나무뿌리가 흔들린다든지 이상이 생기면 초기에는 잎이 아래로 처지며 새순이 자라지 못하고 성장이 멈추게 된다. 뜨거운 여름에 물 부족으로 인하여 이상상태를 보이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전, 후가됨으로 시간을 다투게 된다. 분 토 속까지 완전히 말릴 경우에 4~5시간이 지나면 역 삼투압 현상이 되기도 한다.



잡목의 경우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하여 약하게 충격을 받으면 새순이 고개를 숙이며 조금 더 마르면 잎의 테두리가 마른다든지 가지 끝만 마르는 경우가 그렇다. 충격 상태에 따라서 심하면 가지와 주간까지 충격을 받고 더욱 심하면 결국은 고사하는 것이다.

사람은 몇 끼 먹지 않는다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나무는 한정된 분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한끼만 먹지 못하면 다시는 살릴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된다.



아울러 회복의 상태도 물을 말린 정도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며, 품종에 따라서 다르게 된다.

송백류의 경우는 건조에 강함으로 좀처럼 충격을 받지 않지만 잎의 색상이 한번 변하면 회생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송백류는 물을 말리어 충격을 받았다 하여도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며칠 후 또는 몇 개월 후 결국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잡목의 경우 새순이 조금 숙을 정도 물을 말려도 즉시 물을 주면 다시회복이 도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새순이 완전히 숙고 잎이 쳐진 상태이면 충격 여파가 오래감으로 회복도 쉽게 되지 않고 가을에 단풍이 곱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된다.



물을 주지 못하여 충격을 받으면 부족했던 수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 물속에 담가주어야 한다. 약해진 뿌리에 삼투압을 올려주기 위하여 물속에 하루쯤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일반관리를 하며 회복을 기다려야 한다.

또한 아주 드문 예 이지만 과 습으로 인하여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분토가 축축히 젓어 물을 먹지 않는 상태에서 10~20일 이상 오래 동안 줌으로 인하여 과잉보호되어 뿌리가 상하는 경우이다.



물을 하루 이틀 또는 10일 정도 하루에 10번씩 물을 준다하여 5~7일은 큰 충격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분토가 마르지 않는 데에도 물을 10일 이상 또는 몇 주, 몇 개월 동안 계속 하여 준다면 결국은 뿌리가 썩게 된다. 아울러 과 습으로 인하여 충격을 받은 나무는 대부분 회생이 불가능 하다.



과습 현상은 그만큼 나무를 아끼고 사랑한다는 증거이며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기도하지만 동물에 음식을 주는 것과 같이 적당한 수분조절이 필요하다.

나무는 어떠한 충격을 받으면 동시에 휴면에 들어감으로 충격을 받은 만큼 수분 흡수량이 현저히 줄어든다.

충격의 원인과 대처방법 몇 가지 알아본다. 휴면기간은 나무의 건강상태와 품종 또한 시기에 따라서 조금은 다를 수 있음.

* 흙갈이를 한 직후에는 휴면에 들어감, 잡목은 약 7일 송백류 20일 (착근 기간까지 휴면 함,)

* 야간의 온도가 영하 일 경우 휴면 함, (영상이 되면 잎이 피게 됨,)

* 영상 28도 이상의 더운 날씨에도 휴면 함, (반 차광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음,)송백류는 많이 보임

* 물거름을 준 경우, 약 3~5일 동안 휴면 함, <덩이거름은 관계없음,>

* 잎 따기를 한 직후 3~7일간 휴면 함,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함,)

* 장마 기간에도 휴면 함, (화분을 기울어줌, 분재에 충격이 보이면 흙갈이 해야 함,)

* 병충해가 온 경우, 잡힐 때 까지 휴면 함, (해당 방제 약 살포)

* 약한 물 부족 충격에도 휴면 함, (물속에 하루정도 담가 준 후 착근 될 때 까지 반그늘 관리)

* 과 습으로 약한 충격을 받은 경우, (15일간 분 토 표면이 90% 정도 마르면 흠뻑 주어야 함, )

* 소나무에 단엽법을 가미한 경우, 10~20일 휴면 함,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함,)



* 가지치기를 한 경우, 휴면 함, 잡목은 약 10일 송백류 약 20일(햇빛이 잘 드는 곳에 관리함,)

* 수형 교정을 한 경우, 잡목5일~송백류20일 휴면 함,(무리한 경우 반그늘에서 20일~40일 관리함,)

* 급격한 온도변화, 휴면 함, (에어컨 주변 충격이나 잎과 분토에 너무 뜨거운 물을 주는 등) (충격 받은 잎은 모두 따 줌,) 송백류는 잎 수 만 고루 줄여 주고 잎에 엽수를 자주해줌,

* 평균 햇빛이 부족한 경우, 휴면 함,(10~20일 간격 잎에 영양제를 줌, 햇빛을 서서히 많이 보이도록 함.)

* 7일 이상 그늘에서 관리하던 나무를 갑자기 따가운 햇빛으로 갈 경우, 휴면에 들어감, (잎이 데인 경우는 잎을 모두 따고 햇빛에서 관리함,) <송백류는 잎을 일부만 뽑아주고 엽수를 자주 함, 색상이 완전히 변하면 거의 재생 불가능 함>



충격을 받은 후 관리보다는 먼저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나무의 특성을 알고 관리하면 분재 가꾸기가 더욱 즐거워지며 나아가 치료까지 가능하다.

소나무 해부학적 특성

소나무 해부학적 특성

◎ 소나무는 Cory, H.A, Cote & W.A, Doy 다섯가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침엽수는 2가지 형태의 세포인 가도관과 유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 가도관은 침엽수 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길이가 길고 좁은 세포로서 대부분 길이는 직경의 100배이다.
◎ 가도관의 길이는 목재의 강도적 특성과 제재목 치수안정성과 관련있는 수축물과 관계가 있는 중요한 인자이다.
◎ 수종별 가도관의 평균길이는 잣나무가 2.8mm, 소나무[적송]이 2.6mm, 곰솔 2.9mm이며 강송이 2.5mm인 반면 외국수종인 미송의 경우 3.5mm이고, 남부소나무의 경우 3.0mm∼3.6mm로 우리나라 소나무의 가도관의 길이보다 길다.



물리적특성

◎비중은 목재사용에서 다른 특성보다 중요하고 목재사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목재의 강도, 펄프의 생산량과 접합했을 때 틀어짐과 쪼개짐 등과 관계가 깊고 가공상의 도장, 절삭 등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비중은 목재의 생장과 관계가 있어 생산하는 임목생산에 주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 우리나라 소나무의 수종 비중은 강송이 0.48로 미송과 같으며 소나무는 0.47로 약간 낮으며 곰솔이 0.54로 0.51인 로브로리소나무 보다 높으며, 잣나무는 0.45로 0.40이하인 남부 소나무류 보다 크다.
◎ 수축과 팽창은 목재나 결합수 이동에 의한 치부변화이고, 수축은 목재사용에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며 목재로 만든 틀어져 잘 닫히지 않고 가구에서 조인트부분의 결함 마루판의 설치 후 일어나는 결함 등을 유발한다.
◎ 소나무의 수축율이 경단 방향에서 미송이 5.0%, 로브로리소나무가 4.8% 폰다로사소나무가 3.8%인 반면 우리 수종인 소나무가 2.9%로 가장크고 강송이 2.6%, 곰솔이 2.4% 잣나무가 1.8%이다.
◎ 촉단방향에서는 미송이 7.8%, 로브로리소나무가 7.4%, 폰다로사 소나무가 6.3%인 반면 소나무가 5.4%로 가장 크고 강송이 5.1%, 곰솔 4.9% 잣나무가 5.4%로 우리나라소나무가 치수 안정면에서 외국소나무 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다..



기계적특성

◎ 목재로 된 구축물에서 목재는 현저한 변화와 파괴됨이 없이 하중을 지지해야 한다.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강도가 있다.
◎ 건물의 설계에 필요한 휨강도에 있어서 곰솔(994)과 강송(975)의 강도가 외국소나무 미송(872) 로브로리소나무(900) 폰다로사소나무(61)보다 크다.
◎ 마루나 휨 부재에서 무게에 대한 처짐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는 횜영계수 역시 국내소나무 잣나무(99), 소나무(92), 곰솔(127), 강송(130)이 외국소나무 미송(128), 로브로리소나무(126), 폰다로사소나무(91)에 비해 적지 않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 기둥설계시에 사용되는 종압축 강도에서 강송(640)이 가장 크며 곰솔(571)역시 큰 수치를 보여준다.
◎ 해부학적 성질에서 보여 주듯이 외국소나무에 비해 성장률은 떨어지나 우리소나무가 치수 안정성이 높고 펄프생산량과 가공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비중에서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 않으며 힘부재로서 외국수종에 비해 우수함을 보여준다.

재선충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소나무 재선충병이 강원도에서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 감염 소나무가 발견된 강원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는 우리나라 산림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언저리이다. 예상을 뛰어넘은 이번 사태에 산림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또 소나무가 멸종의 기로에 선 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이번에 피해목이 발견된 지점은 가장 북쪽 발생 지점이었던 경북 안동에서 110㎞나 떨어진 곳이다. 점진적인 확산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산림청은 재선충 피해지역의 소나무가 반입돼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릉 이외의 추가 피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동과 강릉의 중간 지점이나 더 북쪽까지 확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기생충의 일종인 재선충이 나무 조직 안에 살면서 수분의 이동 통로를 막는 질병이다. 감염되면 3개월 이내에 소나무가 고사해 ‘소나무 에이즈’로 부른다. 재선충병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는 한 마리가 평균 1만5000여마리의 재선충을 지니고 이동하기 때문에 다른 피해목이 발견될 가능성도 높다.

일단 산림청과 강원도는 피해목이 발견된 지점 주변의 소나무를 모두 벌채해 소각하기로 했다. 또 인근 지역의 정밀 조사도 실시한다. 특히 피해지역은 대관령과는 직선 거리로 불과 10㎞도 떨어지지 않았고, 백두대간의 주능선과도 15㎞ 남짓에 불과하다. 인근 대관령의 소나무는 곧게 뻗은 강송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길게는 200~300년의 수령을 갖고 있어 보호 가치가 높다.

정부는 9월부터 소나무 재선충병방제특별법을 시행, 피해지역의 소나무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또 피해 소나무를 베어내고 소각하는 등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약이나 천적 등 마땅한 방제 방법이 없는 형편이다. 재선충은 매년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확산되고 있는 데다 백두대간도 위협하고 있어 우리나라 산림의 26%를 차지하는 소나무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고유 수종으로 국내 산림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소나무류는 주로 단순림으로 분포하여 솔잎혹파리 등 많은 병해충으로부터 시련을 받아 왔다. 특히, 소나무재선충이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6년 동안 29개 시·군·구에 확산되어 피해 면적은 3369ha에 이르며 이로 인한 피해목만도 지난해 16만999그루, 올해 15만2142그루나 제거했다.

'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리는 소나무재선충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와 남미의 멕시코, 유럽의 포르투갈에도 발생하여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국제 검역대상 제1호'로 분류되어 국가 간에도 심각한 무역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다른 병해충과는 달리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죽기 때문에 지금 방제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소나무 숲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

산림청에서는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를 없애기 위해 해마다 1만8000여ha에 항공방제를 하는 한편, 2002년부터 '산림청 긴급방제 명령 제1호'를 내려 감염 소나무는 비닐로 완전히 덮어씌운 다음 메탐소듐을 이용한 훈증방제를 하고 있다. 또, 소나무재선충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일선 시·군·구에 소나무재선충 예찰조사원을 두어 늘 감시케 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의 조기 발견과 즉시 방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방제에서 빠진 소나무가 생기기도 하고 작업시 매개충이 살 만한 잔가지를 완전히 수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훈증방제시 대량으로 쌓아 훈증효과가 낮은데다 일반인들의 피해목 무단 반출 등도 피해 확산에 한몫 한다. 항공방제를 할 때 환경단체의 반발로 반드시 방제를 해야 하는 지역이 빠지는 사례 등도 주원인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피해가 나타나는 과정
- 재선충 침입 6일후 : 잎이 밑으로 처지기 시작
- 재선충 침입 20일후 : 잎이 시들기 시작
- 재선충 침입 30일후 : 잎이 급속하게 붉은색으로 변색 고사시작
* 재선충이 침입한 나무는 100% 고사 .당년90%, 익년10%



-방제법
피해목제거 (제선충 구제와 매개충 서식처 제거)
고사목은 벌채 제거후 소각하거나 제탄 또는 칩용도로 파쇄 (직경 2.Ocm이상
잔가지까지 철저히 수거 소각)


벌채한 원목과 벌근부위의 박피로 매개충 산란예방과 수피 밑의 유충구제


원목형태로의 이용과 임외반출 금지



피해확산 우려지역 위생간벌 (매개충 서식처 제거)

피해발생 인접지역내 고사목, 피압목 벌채제거


과밀임분에 대한 적정간벌과 타원인에 의한 수세쇠약목이 없도록 무육관리하여
매애충의 침입을 예방


벌채목의 철저한 박피와 폐잔재 소각으로 매개충의 번식처 제거



이목설치



임내에 이목을 설치, 매개충을 유인하여 산란시킨후 우화전(4월말) 수집'소각으로
매개충 구제



항공약제 살포

피해발생지 외곽 확산우려지를 포함한 넓은지역에 대한 항공약제살포로 매개충 구제 - 확산 경로 차단
살포시기 : 5∼7월중 2∼4회(매개충 우화 및 후식피해 시기)


사용약종 : 메프유제 50%


살포약량 : ha당 약량 0.3리터 100배 희석 살포



지상약제 살포

살포시기 : 5∼7월중 항공약제살포와 병행 (항공살포 간격 중간시기)


사용약종 : 메프 유제 50%


살포약량 : ha당 20리터 200배 희석 살포


살포방법 - 피해지내 잔존 건전목의 수관에 약제를 살포하여 매개충의 구제 및
후식피해방지 - 감염예방
- 단목발생시 반경 20m구역내 건전목콰 벌채원목에 집중살포 - 매개충 서식
예방 및 우화탈출저지.



피해목 훈증
벌채원목 및 가지의 훈증으로 매개충 구제
-사용약종 : 인화늄정제
-훈증방법 : 원목 및 가지를 집재한 후 비닐로 덮어 공기 유통을 차단하여 훈증
-소요시간 : 48시간 이상
※ 사용약제가 고독성이므로 처리시 전문가 지도 필요

소나무 재배

1. 소나무의 선호도

십여 년 전만 하여도 정원이 있는 주택을 구입한다면 가장 심고 싶어하는 수종이 잘 다듬어진 가이즈까향나무 혹은 주목을 심고 싶어하였으나, 근년에는 묘하게 생긴 소나무를 심고 싶어하는 사람이 가장 많아졌다. 이는조 경수 중에서 소나무를 가장 선호한다는 말이 된다.
“백설이 만건곤 할제, 독야청청 하리라.” 하는 곧은 절개를 뜻하는 시의 구절을 보았는지, 소나무가 십장생에 들어 있는 것을 아는지, 굽슬굽슬한 소나무의 운치에 매력을 느꼈는지, 깨끗한 소나무의 잎 즙이 인체에 좋다하여 잎을 따먹으려 하는지, 신선이 소나무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신선을 만나보려 하는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단조롭고 식견이 없다 할지 모르겠으나 ‘조경’이라고 하는 것이 별것이 있나? 굽슬굽슬한 묘한 소나무 몇 주를 잘 짜맞추어 군식하고, 그 밑에 조릿대나 다른 지피식물로 하층식재하면 그만이지,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가정정원도 그렇다. 현관입구나 혹은 계단 옆에 묘한 소나무보다 더 좋은 나무가 어디 있는가? 경제 여건이 나아져서 조경학 공부를 하였는지, 하여튼 조경수를 평가하는 관심과 안목이 매우 높아져서 그럴게다.


2. 소나무 수형상 분류

소나무에는 몇십 가지의 품종이 있다. 그러나 ‘소나무’하면 적송 계통을 말하며, 반송과 다행송도 적송에 속한다. 이는 품종 분류상으로 이야기한 것이며, 수형상으로 보면 산채목과 둥근 소나무로 대별되며, 둥근 소나무에는 반송(盤松)과 다행송(多行松) 그리고 말그대로 수형이 둥글둥글하면 둥근 소나무이다.

3. 소나무의 특성

반송과 다행송은 어려서부터 고유의 품종이 있다. 그러나 재배 기술적인 면과 그 수목의 생장 입지 조건에 따라 그 모양은 전혀 다를 수도 있다. 따라서 재배상에서는 고유의 품종에 연연할 필요없이 가장 예술적인 형이라든지, 경제성 있는 형을 유도하여 재배하면 의도하는 형을 인위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소나무의 잎이 있는 곳에서 전정을 해주면 잎에서는 새 눈이 발생되어 새 가지가 생장하고 있이 없는 것을 잘라주면 새 가지의 발생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반송이나 다행송 품종이 아닌 소나무라도 재배과정에서 전정에 의하여 꼭 같은 수형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의 고유 품종은 인위적인 간섭을 하지 않아도 본래 그 품종을 고유 수형으로 자랄 수 있기는 하나, 수형과 규격이 그 수목의 가치 즉,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반드시 반송을 재배하려면 실생묘나 접목묘를 구입하려고 하지말고, 다행송이나 일반적송으로 반송 형태로 재배하면 된다는 뜻이다.
반송 종자를 파종하면 발아된 묘목이 전부 반송묘가 아니고 많아야 그 중 15~20%만이 순수계열의 반송이 되므로 유전 형질을 계승하는 무성번식 방법으로 접목을 하게 되는데 접목묘는 원래 기본생산비가 많이 소요되므로 비경제적이라는 뜻이다.


4. 재배상의 특성

소나무는 양수의 대표적인 수종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태양광선이 많은 곳의 재배지를 택한다. 토양은 가리는 편이 아니라 가급적 참흙땅이 좋으며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좋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에서는 나무가 쉽게 죽지는 않지만 봄에 잎이 빨갛게 되어 낙엽이 져버리므로 아무래도 성장에 지장이 많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배수가 잘 되는 것을 택하여 식재한다.
비배관리에서 거름을 많이 하면 성장률이 좋고 적게 주면 반대로 성장률은 약할 뿐 나무가 고사한다든가, 수목을 버리는 결정적인 원인은 없다. 다만, 어려서 화학비료를 잘못주면 고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유기질 비료로 비배관리하고, 4~5년생으로 성장하여감에 따라 유기질비료든, 화학비료든, 형편에 따라 거름주기를 실시한다.


5. 수형만들어 가꾸기

수형만들기는 어려서부터의 전정 요령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사항으로 위에도 기술했지만 “소나무의 잎이 있는 곳에서 잎을 몇 개 남겨 두고 자르면 잎 속에서 눈이 발생되어 새가지로 성장하게 되며, 잎이 없는 곳에서 자르면 전혀 새가지가 발생되지 않는다..” 하는 사실을 우선적으로 알아두자.
전정시기에서 큰 가지 속기는 수목의 휴면기 때에도 할 수 있으나 새 순까지 1회에 완전히 정리하려면 봄 5월말에서 6월초까지가 적기이다.
새 순이 쥐꼬리처럼 올라 왔을 때 잘라주면 잎이 나온 후, 다시 잎에서 새 순이 발생하고 다시 여러 가지가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가)반송

반송은 매우 만들기 손쉬운 방법으로 어려서부터 계속하여 묵은 순이든, 새 순이든 처주면 된다. 즉 회양목이나 둥근 주목을 기르는 식으로 손질하여 가며 전정하면 자연적으로 본 수형을 만들 수 있다.


(나)다행송

다행송은 지표면에서부터 줄기가 우산살 형식으로 3가지 이상을 발생시켜 최종적으로 우산같은 모양으로 길러야 하므로 어려서부터 회양목처럼 잔가지를 매우 많이 발생시켜야 하며, 가급적 여러 줄기들이 굵기와 키가 거의 같게 길러준다.
어려서 가급적 여러 대궁으로 길러줄 것이며 수고 50cm이전까지는 밀식재배를 하여 밑가지를 일부러 따줄 필요없이, 약한 가지는 자연적으로 피압되어 고사되도록 한 후 다시 판갈이 정식을 하도록 한다.
수고가 1m가량 되었을 때부터 가지솎기 및 아랫가지 정리하기에 들어간다.
다행송은 정성들여 가꾸면 매우 예술적인 작품이 되는 것이 장점이지만 반송과 같은 규격이라면 나무의 손질이 많이 가고 재배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반송보다 고가출하되어야 한다.
감상하는 면에서 밑의 줄기가 훤히 보이게 도어 반송처럼 답답하지 않고 줄기의 아름다운 모양을 감상하게 되어 고급정원에 공급되게 된다.


(다)조형목으로 만들어 가꾸기

가장 세밀한 기술을 요하며 수형을 잘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는 간단히 분재의 수형잡기 원리를 적용시키면 어렵지 않게 전정할 수 있다. 즉
* 줄기에서 가지의 배열은 외각에서 발생시킨다.
* 가지와 가지의 간격은 지표면에서부터 수고 끝까지 비례에 의하여 짧아진다.
* 가지의 배열이 한곳으로 분포되지 않도록 사방 고루고루 배열시킨다.
* 가지의 부피와 중량은 밑에 1지가 가장 크고, 올라갈수록 비례에 의하여 줄어든다.
* 제일 많이 관상하게 될 앞면의 가지는 직선적으로 배열하지 말고 옆으로 비켜 배열한다.
* 가지와 줄기의 각도는 항시 같은 각을 유지한다.
* 위로 올라간 가지는 늙은 나무의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 가지를 아래로 내려준다.



6. 소나무의 병해충

가장 심한 해충이 왕진딧물이며, 이는 겨울부터 번식하여 4~5월에 극성을 부린다. 봄 일찍 관찰하여 진딧물약을 쳐주면 매우 쉽게 구제가 된다.
솔잎노랑나방 혹은 이외에 어린가지의 줄기를 가해하여 죽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때그때 보아 살충제를 뿌려주면 잘 듣는다.
병해에 있어서는 소나무 잎떨림병이 가장 피해가 많으나 배수관리를 잘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면 문제가 없다.

참고: http://www.namu-ro.com/tree_agri/gwansang/sonamu.htm

소나무 관리요령

우리의 산에 소나무가 없다면 그 산은 더 이상 우리의 산이 아니며, 우리의 정원에 소나무가 심겨져있지 않다면 그 정원은 더 이상 우리의 정원이 아닙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정서를 가질 것 이라는 점에서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닐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소나무가 분포되어 있지만 우리 소나무만큼 아름답고 신비로운 선을 가진 소나무는 찾기 힘들 것입니다.

우리의 척박한 산하에서 뿌리 내리고 민족의 역사와 함께 뒤틀리고 굽어온 인고의 흔적을 간직하고 자라온 나무, 그래서 우리는 다른 나무보다 더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소나무를 최고의 정원수로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심기도 많이 심지만 가장 많이 죽이는 나무가 또한 소나무입니다.
소나무와 인연을 맺으면서 경험한 기본적인 관리방법을 소개하여 소나무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생리특성
먼저 알아두어야 할 특성으로는 소나무의 기본적인 생리특성입니다.
사람도 서로의 성격을 알아야 친하게 지낼 수 있듯이 소나무의 대략적인 생리적 특성을 파악해야 소나무를 오래도록 장수 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류는 주로 여름의 생장기와 겨울의 휴면기 조건을 가진 온대기후지역의 고원이나 산경사면에서 발달한 것으로 곳에 따라서 또 그 해의 기후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서는 5월초부터 유조 신장생장(伸長生長)을 시작하여 대체로 8월 초까지 계속되지만 침엽에 따라 자람의 중지 시기에는 변이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소나무의 성숙한 침엽 길이는 3~13cm 범위 안 입니다. 길고 짧은 변이는 토양 조건, 기후, 나무의 나이, 병충해 등의 원인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땅 힘이 좋으면 침엽의 길이가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역으로 소나무 침엽의 길이를 측정해서 그 나무가 서 있는 곳의 땅 힘을 추측하기도 합니다.

오래된 늙은 소나무의 침엽 길이는 20~30년생 장령의 나무보다 짧은데 소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이처럼 나무의 나이도 침엽의 길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그 뿌리가 곰팡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나무 어린 털뿌리의 피층세포 간극에는 균체가 있는데, 피층이란 식물의 기본 조직계의 하나로서 표피와 중심주 사이를 말합니다.

뿌리 표면 밖으로 균사가 발달하고 이 결과 뿌리와 흙이 격리되는 일이 많습니다. 균사는 흙으로부터 물과 거름을 흡수하고 이것을 기주식물인 소나무에 공급해서 도움을 주게 됩니다.

관리요령
다음으로는 소나무를 옮겨 심었을 때의 관리요령입니다.
한겨울에 분을 얼려서 옮기기도 하지만 주로 가을이나 봄에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한여름은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외의 기본적인 이식방법은 다른 나무와 같지만 특히 조심해야 할 점은 분을 깊게 심지 말고 높여 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채워주는 흙 또한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가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소나무 좀벌레 살충제를 방제해 주어야 합니다.
자리를 잡고 잘 사는 소나무 역시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해야 할 손질들이 많습니다.

우선 봄에는 덥수룩하게 묵은 잎을 솎아주고 햇순을 잘라주어야 합니다.
세력이 강한 순과 약한 순과의 균형을 유지하여서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라주는데, 보통 강한 순은 3/4, 중간 순은 1/2, 약한 순은 1/3, 아주 약한 순은 그냥 두어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순을 너무 일찍 잘라주면 빨리 자라서 또 길어질 것이고 너무 늦게까지 순을 잘라주지 않으면 생장이 늦어져 목질화가 덜 되어 겨울에 동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지역에 맞추어 5월에서 6월초 사이에는 해야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안목이 생기면 수형에 맞춰서 전정도 하고 유인도 하여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갈수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전정 후에는 반드시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구리 수화제, 소나무 살충제를 주면되고 한 가지 이상 혼용은 반드시 혼용여부를 살펴봐야 합니다.

여름에는 장마철 습기 관리만 잘해서 배수를 잘해주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가을에는 묵은 잎을 솎아주고 강전정 보다는 솎음전정위주로 가볍게 흐트러진 수형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너무 강전정을 하면 충해나 동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발생하는 병충해
● 솔잎혹파리
솔잎혹파리 피해 상태는 잎이 정상적인 잎보다 길이가 1/2∼1/3정도로 작고 솔잎기부에 혹(충영)이 생기고 당년에 낙엽이 됩니다.

땅속에서 월동한 유충이 4월 말∼5월 초순경 번데기가 되어 5월 중순∼6월 하순경(지방과 지역에 따라 최성기의 차이가 있음) 지상으로 날아와 지표식물 주위에서 교미한 후 솔잎사이에 산란하기 시작합니다.

산란된 날은 5∼6일 후 부화하여 솔잎 기부로 내려와 혹을 만들고 그 속에서 수액을 빨아먹어 솔잎의 생장을 저해하게 됩니다.

가을이 되면 노숙유충이 땅속으로 떨어지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고사되어 낙엽이 됩니다.
약제살포는 스미치온 50%유제를 500∼1000배로 희석하여 전착제를 가용한 후 수관 잎 전체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합니다.

시기는 6월경에 실시하여야 하며 6월 초, 중순경 1회 6월 중, 하순경 1∼2회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소나무 엽고병
전년도에 잎의 끝 부분이 부분적으로 갈색으로 변하였거나 피해가 심하여 전년도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조기낙엽이 되었을 경우 엽고병, 그을음엽고병, 페스타로치아엽고병, 디프로디아엽고병으로 진단되었을 경우 유황제인 다이센 M-45을 450~500배, 옥시동수화제 500배, 포리동수화제 1000배액, 쿠퍼 500배액을 4월 중순부터 10~15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해야 합니다.

● 소나무좀
소나무좀은 천공성 해충으로 이식하였거나 수세가 쇠약한 나무의 수간에 구멍을 뚫고 침입하며 특히 3월경 수간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산란함으로 반드시 방제하여야 합니다.

● 소나무잎 응애류
전년도 잎이 퇴색되고 구엽이 일찍 낙엽으로 되었거나 피해가 심해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진단 결과 응애로 확인된 경우에는 4월 중순경에 아시틴 수화제(페로팔, 아시틴) 1000~1500배액 또는 다니톨 수화제 1000배액을 전착제를 가용하여 잎과 가지에 충분히 살포해야 합니다.

● 소나무 엽진병
3~4월경 전년도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될 경우 이는 엽진병의 가능성이 높으며, 엽진병으로 진단되었을 때에는 낙엽을 모아 태워버려야 합니다.

약제 살포 시기는 6~7월이므로 그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벚나무류 이외에도 세심하게 관리하려면 잎도 뽑아야하고 수관주사도 놓아야 하지만 보통 가정집 정원에서는 이정도로 관리하고 전문적인 것은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조경수목의 수세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미관을 유지하고 노거수나 대형목의 경우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입니다.

가지치기의 대상가지는 죽은 가지, 쇠약한 가지, 병든 가지, 겹친 가지, 웃자란 가지, 빽빽한 가지, 외관상 불균형한 가지, 자르다 남은 가지, 부러질 위험이 있는 가지입니다.

이식목의 가지치기 경우에는 지하부의 뿌리상태와 지상부의 생장 상태를 고려하여 지하부와 지상부의 생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가지치기 시기는 목적에 따라 연중 실시하나 일반적으로 적당한 시기는 늦겨울이나 싹트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여름에는 나무의 모양을 잡고자 할 때와 죽거나 병든 가지를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할 때 시행합니다.

소나무의 수형을 잘 잡아주려면 수형이 잘 잡힌 소나무들을 많이 봐두어서 안목을 키울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소나무의 종류
마지막으로 혼동하기 쉬운 소나무의 종류 몇 가지만 분류해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소나무하면 떠올리는 것이 육송입니다. 육송은 수피가 적색을 띠고 있어서 적송이라고도 하며, 변종으로는 지표면 가까이부터 나무의 줄기가 여러 개로 나눠져서 둥그스레한 반송이 있습니다.

반송은 천지송, 만지송, 조선다행송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 금강송이 있는데 산지는 금강산부터 강원도를 거쳐 경북의 조령으로 이어지는 종관산맥 가운데 토양의 수분 조건이 좋고 비옥한 곳에 많이 자랍니다.

줄기가 곧고 수관이 좁으며 연륜 폭이 균등하고 좁으며 목리가 곧습니다. 우리나라 소나무 가운데 우량 품종으로 인정받는 품종입니다.

해송은 우리나라 해안가를 중심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육송에 비해서 수세가 좋아 곰솔이라고 하며 수피가 흑색에 가까워 흑송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글·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식물연구부장)

조경 식재용어

ㅇ 아라끼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산지에서 굴취작업을 해서 분을 뜬 것을 아라끼 소나무라고 함.



ㅇ 모찌꼬미 or 모찌



아라끼를 이식하여 2년내지 3년정도 관리재배한 것을 '모찌꼬미소나무' 또는 '조형소나무'라고 함.

일본어 모찌꼬미의 뜻은 '소지하여 지니고 있는 상태'라고 함.



* 아라끼와 모찌꼬미의 차이



쉽게 말해 아라끼는 자연산이고 모찌꼬미는 양식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함.



그런데 자연산에 비해 양식이 가격에 있어 훨씬 비싸다는 게 타상품과 다르다면 다르다.



그 이유는 타 상품은 태생부터가 양식인 경우가 많은데 반해 소나무 모찌꼬미의 경우 태생은 자연산이였던 것을 굴취하여 이식지로 옮겨와 관리,재배하였다는 차이에 기인한다. 이는 일단 옮겨 심고 관리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모찌꼬미는 이미 한번 이식되어 재배되는 기간동안 수많은 잔뿌리가 분돌림한 뿌리에 덧붙어 생성되었고, 이식 스트레스에 견뎌낸 경험이 있어 차후 2차 3차 다른 곳으로 이식한다 해도 거의 죽는 경우가 없는 상품이 된 셈이다. 이는 조경식재 공사에 있어 하자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운, 시공자 입장에서 보면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상품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말할 수 있다. 또한 1차 이식할 당시 수형을 고려한 전지작업을 한 후 다시금 이삼년에 거쳐 밥(잎)을 채운 나무이므로 수형에 있어서도 같은 레벨의 아라끼에 비해 훨씬 수려하다는 차이가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모찌꼬미 소나무는 아라끼 소나무에 비해 가격이 두세배 비싼것이 일반적이다.

아라끼소나무의 경우 하자률을 20%정도 보지만 모찌꼬미의 경우 거의 제로에 가깝게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ㅇ 특수목 소나무



수형이 수려한 대목(최소 근원직경 30센티미터 이상)의 소나무를 조경용으로 이용할 때 분류하는 소나무.

특수목의 기본 충족조건은 많은 연식이다. 즉 연령을 많은 노송이어야 한다는 것.

그렇다고 무조건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다 특수목이 되는 것은 아니며, 적어도 아래의 3조건을 갖춰야만 특수목으로 대우를 받음.

근원직경이 최소 30센티미터 이상



- 수피 : 거북피 또는 매미피를 형성하고 있을 것

- 직경 : 근원직경과 흉고직경의 차이가 없이 대동소이할 것.

- 우죽 : 나무의 상단부와 가지의 끝에 위치한 곳에 있는 잎이 잘 발달한 단엽의 갓을 형성하고 있을 것.



* 위 세가지 조건 모두 수령이 없이는 갖출 수 없는 조건임.



ㅇ 조형급 소나무



수형이 수려한 비교적 소목(근원직경 25센티미터 이하)의 소나무를 일컫는 말.

비교적 낮지 않은 수고이면서도 미려한 수형을 갖춘 조형급소나무가 더러 있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 공사목 소나무 대비 월등하게 낮은 수고에 곡이 많고 지하고 또한 낮으며 우죽이 조형미 있게 발달한 소나무를

조형급 소나무라 칭함. 조형소나무라 칭하지 않고 '조형급'이라 하는 이유는 조형소나무라 칭하는 것은 '모찌꼬미'소나무를 일컫기 때문임.





ㅇ 공사목 소나무



소목에서 대목까지 근원직경과 무관하게 특수목소나무와 조형급소나무 범주에 포함되지 않은 소나무,

쉽게말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보통의 소나무류를 망소한다. 이런 '보통의 소나무'를 총칭하는 만큼 산출량도 많고 해서 조경용 소나무 시장에 있어서 산출량과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목의 선호도에 있어서도 수고가 낮고 지하고 또한 낮은 것을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편으로 이와 상반되는 수고는 크고 지하고 또한

높은 공사목을 소위 '뻘대'라고 해서 그 인기도 또한 이름만큼이나 시들한 편이다. 물론 수고도 크면서 주간이 곧고 우죽이 사방으로 발달한 소나무는 낙락형소나무라고 해서 그 수요와 쓰임새가 좋은 공사목의 범주에 든다.



공사목은 용도별로 찾는 종류도 다양해서 고층아파트와 골프장 조경용의 경우에는 수고가 높으면서 주간이 가지런한 형태 장엄한 형태의 공사목 소나무를 선호하며, 5층 내외의 비교적 저층건물(관공서)의 조경용인 경우에는 수고가 낮은 공사목을 선호한다.



이렇듯 공사목은 모양새에 따른 분류가 다양한 만큼 선호도와 수요의 양상에 있어서도 그 차이가 현격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인기있는 공사목은 수고가 낮으면서 지하고가 낮고 우죽이 사방으로 골고루 잘 붙어 있는 것이며 이런 공사목에 가까울수록 그 가격도 좋은 편이다. 근래에는 수고가 높아도 주간이 곧으면서 우죽이 발달한 낙락형 공사목이 건축물의 대형화 고층화에 부응해 그 수요와 쓰임새가 꾸준하게 좋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소나무의 기본 규격은 근원직경입니다.



굴취현장에 가 보신분은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굴취한 나무에 테이프를 두르고 그 두른 테이프에 매직으로 'R30, 혹은 R25'식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이것은 그 소나무의 근원(ROOT)직경(CM)을 기재한 것으로 소나무는 이 규격에 기반하여 기본적인 가격의 높낮이가 정해지게 됩니다.

즉 근원직경이 클수록 가격도 비례해서 커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원직경은 5센티미터 단위로 정해져서 R10, R15, R20, R25, R30, R35, R40, R45...이런식으로 명기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근원직경이 10센티미터에서 14센티미터까지는 R10, 15센티미터에서 19센티미터까지는 R15가 되는 셈입니다.

이 근원직경을 구어체로는' 전' 혹은 '점'으로 말하여 집니다. 예를들어 ' 저 소나무 몇전이죠?, 혹은 몇점 짜리죠?' 라는 식의...

이는 토공현장(노가다)에서도 센티를 '전'으로 쓰듯 같은 노가다 계통의 현장용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작상과 도착도는 물건매매시 책임소재와 결제시점을 명확히 하기 위한 인도시점 기준의 매매조건임.

ㅇ 작상



작상이란 작업후 상차를 일컫음.

즉 '판매조건이 작상입니까'하면, 해당물품을 판매하는 데 있어 그 판매 및 인도조건을 굴취작업후 상차까지 해 주는 조건으로 이해하면 됨. 이와같이 작상의 조건인 경우, 판매자는 굴취에서 상차까지 소요되는 인건비와 장비대 등의 비용을 책임지는 것이며, 상차이후의 운송 및 하차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장비대 등의 비용은 구매자가 책임지는 것임. 쉽게말해 작상이란 판매자가 판매물건을 굴취에서 상차까지만 하자없이 이행해 주면 되는 조건임.

소나무 등 조경수의 매매시 일반적으로 행하여 지는 조건이 '작상'임.



ㅇ 도착도

작상에 상대되는 인도조건으로 작상조건에서 운송 및 하차지 도착까지를 책임지는 조건임.

즉 비용측면에서 작상비용에 운송료가 추가되는 것이며 물품의 이상없는 하차지 도착까지가 인도조건이므로 운송과정에서 생기는 하자까지 판매자가 책임지게 된다.

하차지에서의 하차장비대 및 인건비는 도착도에 포함되는 않는다.



ㅇ 지하고 (枝下高)

지하고는 나무에 있어 지면(땅)에서 첫가지까지의 높이를 일컫음.



그러니까 ' 저 소나무 지하고가 얼마나 됩니까' 하는 물음은 ' 저 소나무 첫가지가 땅에서부터 몇미터나 됩니까' 하는 물음으로 이해하면 됨. 대개의 경우 지하고가 낮은 소나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음.

지하고는 수고와 연동하는 수치이므로 보통 '수고 10미터 소나무라면 지하고가 5미터는 나와야 한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이를 다른말로 지하고가 반(10미터의 반은 5미터^^)은 차야 한다는 식으로도 말함.



ㅇ 수고 (樹高)

조경수 규격 특히 소나무에 있어 R(근원직경)과 함께 많이 쓰이는 것이 H(수고,Height of tree)인 듯함.

흔히들 ' 30전짜리의 경우 10미터는 나와야 한다'는 식으로 많이들 쓰는데, 이 말은 근원직경 30센티미터에 수고는 10미터가 나와야 한다는 소리임.



예전에는 수고 높은 소나무를 비인기 비호감의 대명사로 치부 했었는데, 근래 들어서는 골프장 조경과 고층아파트 및 주상복합 아파트 등 고층화 대형화 소나무 조경의 수요로 인해 날로 찾는 수요층이 두터워 지고 있는 추세임.

복받는 집과 전원주택- 고제희의 풍수강의

도시의 주택부지

도시 내에서 복지(福地)에 해당하는 주택의 부지를 찾기란 풍수적으로 매우 어렵다. 형기론적으로 산세의 뻗어옴과 물의 흐름을 눈으로 판단하기도 어렵거니와, 패철로 내룡과 득수 그리고 수구를 판단해 지기를 판단하기도 힘들다. 건물과 집들에 가려져 있기에 힘들다.

그래서 반드시 도시 내에서 지기가 왕성한 집터를 정하려면 먼저 택지로 개발되기 이전의 옛지도를 찾아 용맥을 정확히 감지해야 한다. 이것 역시 초보자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주택은 땅위에서 사람이 숨을 쉬고 사는 공간임으로 지기 못지않게 땅위로 순환하는 공기(양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생기로워야 더욱 좋다.

그런데 이 역시 건물과 집들에 가려 어떤 방향으로 바람이 순환하는지 판단하기가 어렵다.하지만 집터에 서서 바람의 미세한 움직임을 밝은 감각으로 감지해낸다면 가능하다. 특히 바람이 흘러오고 다시 빠져나가는 방위에 따라 그것이 집과 사람에게 미치는 길흉화복을 판단해야 하는데, 이 능력은 풍수사의 실력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복잡한 방법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고, 여기서는 일반인도 도시 내에서 쉽게 복지를 가려내는 간략한 방법만을 소개하고자 한다.

★ 산등성의 마루가 끝난 아래의 벼랑 아래 또는 산골짝이의 목에 집터를 잡으면 복을 다하지 못한 채 여러 질병에 시달려 흉하다.

★ 길이 막다른 곳은 과녁배기에 해당되어 크게 흉하다.

★ 주택의 서쪽에 큰 길이 있으면 그 반대편에 출입문과 현관을 둠으로써 소음, 배기가스가 집 안에 들어오지 않아 길하다.

★ 집 터는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 진토(晉土)라 하여 길하다.

★ 乾·巽방이 내민 터는 길하고, 坤·艮방이 둘쑥날쑥하면 흉하다. 대체로 8방위가 바르면 길하고, 삼각형의 집터는 화재와 분쟁이 생겨 흉하다.

★ 습기찬 대지나 또는 습지를 메운 곳은 흉하다.

★ 수맥이 흐르는 곳을 피한다. 수맥이 흐르면 주택이 침하되거나 벽에 금이 가며, 주인이 이상한 질병에 시달린다.

★ 경사가 급한 터에 축대를 높이 쌓은 다음, 터를 평편하게 닦은 땅은 흉하다. 홍수로 물이 침하되거나 지진으로 지층이 흔들리면 축대와 함께 집이 무너진다.

전원의 주택부지

한적한 시골이나 전원주택의 부지에서 복지를 찾는 일은 풍수적으로 비교적 수월하다. 왜냐하면 용맥의 흐름이 뚜렷히 보이고 양기의 흐름도 정확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있다. 집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중요한데, 특히 전원주택의 경우 시공업체가 이미 그 나름의 구획과 도로를 개설해 놓아 그것을 무시한 채 터를 잡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어느 정도 제약은 필요불가결하다. 그러므로 이 역시 전문풍수사의 혜안이 필요하니, 여기서는 일반인의 눈으로도 판단이 가능한 방법만을 소개한다.

★ 산등성의 마루가 끝난 아래의 벼랑 아래 또는 산골짝이의 목에 집터를 잡으면 복을 다하지 못한 채 여러 질병에 시달려 흉하다.

★ 길이 막다른 곳은 과녁배기에 해당되어 크게 흉하다.

★ 집터는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 진토(晉土)라하여 길하다.

★ 습기찬 대지나 또는 습지를 메운 곳은 흉하다.

★ 수맥이 흐르는 곳을 피한다. 수맥이 흐르면 주택이 침하되거나 벽에 금이 가며, 주인이 이상한 질병에 시달린다.

★ 집터 내에 시냇물이나 계류가 있는 집은 극히 흉하다. 시냇물은 지맥을 이쪽저쪽으로 갈려놓는 분수령으로 계류를 중심으로 양쪽의 지기가 사뭇 다르다. 따라서 한 집에 두 개의 지기가 있으면 사람에게 상이한 영향을 미쳐 흉하다.

★ 산기슭의 경사진 곳에 집터를 잡는다면, 대지를 깍아 평편하게 고른 경우 보다는 땅의 경사를 그대로 이용하여 집을 지어야한다. 땅을 파헤치면 지기를 손상시켜 쓸모없는 땅이 된다.

★ 잡돌이나 바위가 땅밖으로 보이는 곳은 지기가 쇠약한 곳으로 피한다. 토색이 양명하고 지질이 고운 곳이 복지이다.

★ 앞쪽에 흘러가는 시냇물은 집터를 금성수로 둥글게 감싸안고 흘러야 좋고, 쏘아들어 오는 듯한 물살이 보이면 흉하다.


건물 좌향의 중요성


풍수학에서 방향을 중시하는 것은 바람과 물(지하수 포함)의 순환 궤도를 파악하여 그 중에서 좋은 것을 선택하자는 목적 때문이다. 따라서 남향이어야 겨울에 햇볕이 잘 들고 따뜻하다는 일반적 통념과는 사뭇 다른 특징을 보인다.

바람은 식물, 즉 민들레가 종족 보전을 위해 자신의 씨앗을 바람에 실려 보내 결실을 맺듯 자연의 순환을 돕는 생명의 기운이긴 하지만, 한 방향에서 계속 불어온다면 바람으로 인해 흙과 초목의 수분이 증발해 말라죽으며, 사람 역시 공기 중에 포함된 다량의 산소로 인해 각종 풍병(風病)을 앓게 된다.

예를 들면 선풍기를 3단으로 껴놓은 채 코를 대고 자면 목숨을 잃고, 태풍이 불어올 때에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서 있으면 숨을 쉬지 못하나, 등을 돌리면 숨을 쉴 수가 있는 이치이다. 그래서 어느 장소에서 생물이 가장 건강하게 성장하여 결실을 맺기에 적당하고도 알맞은 양(量)의 양기를 취할 수 있는 선택된 방위가 바로 향(向)이다.

그러므로 바람과 물의 흉한 궤도 중에서 좋은 방향을 선택하다 보니, 북향도 마다하지 않는다. 양기를 취할 향이 잘못되었다면 사람은 건강을 잃게 된다.

길한 좌향

천리 강산이 오로지 향에 달려 있으니, 내룡을 보고 향을 정해야 용(龍)과 수(水)가 서로 배합하여 음양이 조화롭다고 하였다. 따라서 용과 수가 배합된 수법에서 내룡이 상격이면 부귀극품(富貴極品)하고, 중격이면 소부소귀(小富小貴)하고, 하격이면 의식은 풍족하다고 한다.

그리고 내룡에 비록 생기가 없다 해도 양균송의 구빈 수법(救貧水法)에 합당한 14개 진신수법 중에서 하나의 향을 택한다면 부귀는 할 수 없다 해도 후손은 유지되며 결단코 후손이 끊어지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이것은 향의 생왕(生旺)이 용의 사절(死絶)을 능히 구제하기 때문이다.

또 양균송의 14개 진신수법을 선택하면 모두 발달하고 불발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며, 비록 국 안의 형상이 약간의 잘못이 있어도 큰 해는 없고, 크게 부귀하지는 못하지만 후손은 반드시 유지된다고 하였다.

후손의 번창을 바란다면 정생향(正生向)을 놓고, 부귀를 구하려면 정왕향(正旺向)을 놓아야 한다. 향이 길하면 부귀가 극품하며 인정(人才와 壯丁)이 대왕하고 후손마다 충효 현량하고 90세의 장수를 기약할 수 있다고 한다.

흉한 좌향

풍수학에서 주택을 지을 때에 가장 무서운 재앙으로 여기는 것이 용상팔살(龍上八殺)이다. 이것은 산세가 뻗어온 방위에 따라 향을 놓아서는 안되는 방위를 가리키며, 이것을 거슬린다면 한 집도 남김없이 재앙을 받아 절손과 패가(敗家)가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어느 마을이나 흉가로 불리는 집이 있고, 대개는 용상팔살을 범한 경우에 해당됨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용상팔살의 내용은 아래와 같으나, 전문 풍수사의 식견으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임자계룡(壬子癸龍)에 진향(辰向)을 하면 용상팔살이다(坎龍→辰向)
미곤신룡(未坤申龍)에 묘향(卯向)을 하면 용상팔살이다(坤龍→卯向)
갑묘을룡(甲卯乙龍)에 신향(申向)을 하면 용상팔살이다(震龍→申向)
진손사룡(辰巽巳龍)에 유향(酉向)을 하면 용상팔살이다(巽龍→酉向)
술건해룡(戌乾亥龍)에 오향(午向)을 하면 용상팔살이다(乾龍→午向)
경유신룡(庚酉辛龍)에 사향(巳向)을 하면 용상팔살이다(兌龍→巳向)
축간인룡(丑艮寅龍)에 인향(寅向)을 하면 용상팔살이다(艮龍→寅向)
병오정룡(丙午丁龍)에 해향(亥向)을 하면 용상팔살이다(離龍→亥向)

또 흙집을 보면 오래지 않아 일정한 한 곳의 흙이 떨어져나감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집의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아니라 한쪽 방위에서 줄기차게 불어옴을 뜻한다. 바람은 온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부는데, 산소로 인해 흙은 부숴지고 사람 역시 풍병에 시달린다.

그것을 팔요풍(八曜風)이라 부르며, 무덤 뒤로 둥글게 쌓은 내성(활개)도 봉분으로 침입하는 팔요풍을 방지하기 위해 쌓은 것이다. 팔요풍이 불어오는 방위는 아래와 같으면 그 방위로 주택의 향을 놓으면 안된다.

임자·신술 룡→ 건해 방/ 계축·갑묘 룡→ 간인 방
을진·병오 룡→ 손사 방/ 정미·경유 룡→ 곤신 방
건해 룡→ 신술·임자 방/ 간인 룡→ 계축·갑묘 방
손사 룡→ 을진·병오 방/ 곤신 룡→ 정미·경유 방

대문과 현관의 중요성

대문은 주택을 외부와 경계짓는 역할을 하며, 풍수적으로 집 내부로 기(공기)가 출입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그러나 문제는 담에 따라 대문의 중요성은 달라지기도 하는데 있다.

개방형 담의 경우라면 기는 집의 사방에서 출입함으로 기의 통로로써 대문의 역할은 감소되고, 밀폐형 담장이라면 대문만이 오로지 기의 통로가 됨으로써 중요도가 증가한다. 그럼으로 가상(家相)에서 담(밀폐형)이 무너졌거나, 뚫리거나, 너무 높아도 흉하다고 보았다.

또 담은 1.5m 정도면 소음과 먼지를 막는 효과가 충분하고, 그 이상으로 높으면 일조와 통풍을 오히려 방해한다고 한다. 따라서 개방형 담의 경우는 대문이 기의 출입처가 될 수 없어 자연 산세의 수구(破)가 풍수상 대문의 역할을 하며, 밀폐형 담의 경우는 대문이 풍수상의 문(門)이 되어 길흉화복을 관장한다.

또 대문이 크고 집이 작으면 가난해지고, 대문이 작고 집이 크면 부자가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대문의 크기는 집 전체의 미관과 기의 흐름에 맞춰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대문의 색깔도 중요하다. 대문에 봄이면 〈立春大吉〉,〈龍·虎〉 등의 글자를 써 붙이는 것은 대문이 길흉화복을 부르는 장소로써 우리 삶에 중요한 요소를 내포한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즉, 대문은 태극의 의미를 가지며 기의 출입구이자 기가 생성되는 근원으로 우주론적 의미와 흉액(凶厄)을 막는 운명론적 의미를 함께 갖음으로 색깔에도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현관은 대문을 통해 들어온 기를 방으로 공급해 주는 기의 출입구이다. 옛 고택의 중문에 해당되고, 현대와 같은 주거 형태에서는 대문보다 역할이 더 중요하다. 가상에서 현관을 대문과 일직선상에 배치하면 흉하다고 했는데, 고택의 경우 어떤 집도 솟을대문과 중문을 일직선상에 놓은 경우는 보지 못했다.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집을 짖는 지혜로 이것은 중문까지의 길을 복잡하게 함으로써 주인은 대문을 들어서며 제 집에 돌아왔다는 안도감을 가지고, 타인이 집을 방문했을 때 주인이 마음의 준비를 갖추기 위한 여유를 제공한다.


위치 선정의 방법

현대 주택에서 대문과 현관의 위치를 풍수적으로 길한 방위에 배치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간단, 명료하나 현장에서는 곤란한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대문을 기존 도로와 인접해서 세워야하기 때문이다.

즉, 대문을 세우는 방위가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 주택에서는 현관을 중심으로 보아 대문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편리하다. 여기서 밀폐형 담이면 대문이 풍수적으로 중요하고, 개방형 담이면 대문이 아닌 자연적인 수구를 대문으로 삼아 풍수적 길흉을 판단하니 대문이 없는 경우와 흡사하다.

대문의 위치를 정하기 위해서는 정원의 공간적 넓이와 높낮이들을 면밀하게 판단하여 그의 무게중심을 정확히 잡아야 한다. 만약 무게중심에 오류를 범하면 만사가 뒤틀리게 된다. 무게중심이 정해지면 그곳에 패철을 놓고, 현관을 주(主)로 보고 대문을 문(門)으로 보아 방위적 길흉을 『양택 3요』에 맞추어 길한 위치를 찾는다. 동서사택론과 음양론 그리고 오행론으로 보아 연년택과 생기택으로 현관과 대문의 위치를 잡는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가로 고려한다.

★ 대문과 현관은 일직선 상에 두지 않는다.

★ 도로는 물길임으로 집을 중심으로 좌우의 도로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대문에 직접 닿지 말아야한다. 즉, 도로의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지점에 대문을 세운다.

★ 도로의 경사를 고려해 차의 진입과 주차에 편리한 지점을 선택한다. 경사진 곳은 겨울에 도로가 얼어붙으니, 사고 위험이 높다.

★ 마굿간의 앞이 넓으면 길하다고 했으니, 현대식으로 풀이하자면 주차공간 앞쪽이 되도록 넓은 곳을 택한다.

★ 대문과 현관의 높이가 같아야 길하다. 현대 주택처럼 대문에서 현관으로 통하는 진입로를 계단식으로 만든 경우 흉하다고 본다. 비보가 필요하다.

대문과 현관의 크기

대문은 보통 두 쪽으로 달아 양쪽에서 열고 닫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즉, 고택의 솟을대문을 본딴 형식으로 어떤 경우는 한쪽 문에 협문을 달아 사람들은 협문을 통해 출입하도록 배려하였다.

가상에서, 〈크고 작은 집이든 입구가 있고, 뒷문이 없으면 영주(永住)할 수가 없다. 부부 중에 한 사람이 일찍 죽는다.〉라고 하였다. 그럼으로 협문은 현대 건축에서 고택의 뒷문 역할을 겸하고, 또 대문이 작아야 부자가 된다라는 말에도 합치된다.

따라서 대문에 협문을 단 형식을 추천한다. 고택 대문의 색깔이 붉은 점은 빨간 색은 잡귀의 범접을 막는 색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옛 것을 본 따 대문은 밤색 계통이 좋고, 솟을대문에 홍살(대문 위에 꽂은 창 모양의 나무)을 세운 경우가 많으니 대문 위에 쇠창을 세우는 것도 권할 만 하다.

현대 주택의 현관은 쪽문이 대부분인데, 고택의 중문과 방문은 양쪽 문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현대는 현관문을 양쪽 문으로 달기 어려우니, 자연스럽게 현관문의 크기가 중요하게 된다. 현관문의 크기는 정원의 기가 가장 길하게 실내로 들어오는 크기라야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황금 비율(Golden Section)을 적용하는데, 대문과 현관의 크기를 1 : 0.618, 혹은 0.618 : 0.382의 비율이면 적당하다고 여긴다. 단, 현관문은 안쪽으로 열리게 설계됨이 마땅하다. 문을 안으로 열면 손님에게 〈어서 들어오라〉는 환영의 뜻이 담기고, 타인에게는 실내를 쉽게 들여다보지 못하게 만들어 사생활이 보장된다.


실내부의 평면배치

안방

침실은 사람이 7∼8시간 동안 가사(假死) 상태로 잠을 자는 공간으로 주택 내부의 기가 왕성한 곳에 배치해야 피로가 풀리고 활력도 되찾는다. 여기서 안방은 주인의 휴식과 부부 생활 그리고 아기의 생육(生育)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기가 가장 왕성한 공간에 배치해야 한다.

그런데 실내의 평면 배치에서 안방이라 하면 안방의 중심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안방으로 출입하는 방문의 방위를 말하며, 현관을 통해 들어온 기가 거실의 무게중심에서 각 방으로 공급되는데, 안방은 방문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실의 중심에서 보아 현관의 방위와 안방 문의 방위가 풍수적으로 길하게 배치되어야 한다. 다음은 현관과 안방문의 관계 중에서 연년택과 생기택에 해당되는 것을 예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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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방위 안방 문의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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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方 巽方(벼락부자,공명현달,아들생산), 離方(夫婦和樂, 家道繁昌)
巽方 震方(官運速發, 秀才壯元), 坎方(夫婦和樂, 부귀영화)
坎方 離方(夫婦正配), 巽方(子孝孫賢, 官運大吉)
離方 坎方(福祿壽, 아들생산, 子孝孫賢), 震方(官運, 秀才壯元,부귀)
艮方 兌方(夫婦和睦, 長壽, 少年登科), 坤方(공명현달, 夫婦長壽)
兌方 艮方(집안화목, 관운, 부자), 乾方(후손번창)
乾方 坤方(夫婦和樂, 아들생산), 兌方(재물운, 자손번창)
坤方 乾方(長壽, 夫婦和睦), 艮方(長壽, 子孝孫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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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안방의 위치가 풍수적으로 불길하다면 거울과 관엽식물 또는 그림 등으로 비보해 줄 수 밖에 없다. 거울은 기를 반사시킴으로 살기를 막아주어 풍수상 살기의 순환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관엽식물은 기를 복돋아 주어, 정서불안이나 초조감을 덜어주며, 뿐만 아니라 초록색은 시력도 좋게 한다. 또 그림은 안정된 정서와 주인의 품격을 높여 타인의 존경을 이끌어낸다. 다만 소품의 위치와 크기가 중요하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거실

현대 주택의 거실은 고택의 대청과 같은 역할이나, 쓰임은 대청에 비해 다양하면서 매우 빈번하다. 또 가족실이라 칭할 만큼, 귀가 후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다.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가정의 화목을 담당한다. 그럼으로 현대 주택의 거실은 가족의 숫자와 기능면을 고려해 위치와 크기가 결정되는데, 여기에 풍수적인 문제가 있다. 즉, 거실은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사람이 활동함으로써 가사상태에서 잠을 자는 침실 공간보다 풍수적 영향력이 떨어진다.

다시 말하면 잠을 통해 생활 활력을 되찾는 침실보다 풍수적으로 덜 중요시 되는 공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실을 침실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위치와 크기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거실은 풍수적으로 침실에 기를 공급하는 중심점으로써의 위치와 크기가 풍수적으로 길함이 우선이다. 앞뒤가 바뀐 꼴로 고정관념을 깨어야 지금보다 더욱 빨리 피로를 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그러다면 거실의 위치와 크기를 어떻게 설계하는 것이 가장 우리의 체질과 인성에 적합한 공간으로 꾸미는 것일까? 그 해답은 우리 조상들이 산 고택의 대청에서 찾아야 한다. 현대와 같이 생활의 편리성만 극대화된 거실이 아닌 체질과 인성에 맞는 생활 공간이 되어야 한다. 풍수적으론 다음과 같은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현관을 통해 들어온 기를 각 방으로 공급시키는 중심점으로써 위치가 방위적으로 길해야 한다. 즉, 모든 방을 흉지가 아닌 복지로 만들 수 있는 위치가 우선이다.

크기는 현관으로 들어온 기를 적당히 담아 사람이 자연 상태에서 숨을 쉬는 것처럼 편해야 한다. 너무 좁으면 압축된 공기를 사람이 마시는 격이고, 너무 넓으면 느슨한 공기를 마시는 꼴로 모두 흉하다. 자연 상태의 공기가 순환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환풍이 좋아 항상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어야 한다. 조상들은 방문에 한지를 발라 내외부의 공기가 자연스럽게 순환되도록 배려했다. 사람은 수면 중에 20리터의 신선한 공기가 한 시간에 필요하다. 고택의 방은 자연 환기가 충분히 이루어지지만 콘크리이트나 블록으로 지은 집은 몇 시간이 걸려야 자연 환기가 된다.

부엌과 식당

부엌은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공간으로 식록(食祿)과 관계되는 공간이다. 사람의 건강과 병은 음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으로 부엌은 가족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양택삼요』에서도 부엌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대문은 기가 출입하는 곳이고, 부엌은 식록이니 부엌과 대문이 모두 귀중하다. 사람들이 이 이치를 가벼이 보나, 무수한 집이 대문과 방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부귀를 누리나, 다만 이상한 질병에 시달리는 것은 모두 부엌이 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병은 대개 음식에 따라 생기므로 부엌이 길하면 자손이 번성하고, 부엌이 흉하면 자손이 없다. 여러 번을 시험해도 백발백중함으로, 그래서 부엌을 양택의 한 요소로 삼은 것이다. 부엌이 현관문과 어떤 방위로 위치해야 좋은 기를 받는 지 아래에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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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방위 부엌의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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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方(동방) 離方, 巽方
巽方(동남방) 坎方, 震方
坎方(북방) 巽方
離方(남방) 震方
艮方(북동방) 兌方
兌方(서방) 艮方, 乾方
乾方(서북방) 坤方, 兌方
坤方(남서방) 乾方, 兌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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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엌 아궁이(가스레인지)의 향은 동쪽과 동남향이 좋은데, 이것은 木은 동쪽이면서 나무이고, 오행상으로 火를 낳기 때문이다. 또 부엌은 남서방에 두는 것이 흉한데, 부엌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으로 부정한 설거지를 한다. 남서쪽은 이귀문에 해당되어 부정한 것을 꺼린다. 남서방의 부엌은 남풍이나 남동풍이 부는 여름에 열기, 음식 냄새가 집안으로 퍼지고 또한 화재의 위험도 높다.

아들방

동양인의 아들선호사상은 유별난 오랜 가족관념이다. 딸보다 아들에게 더 큰 가치를 부여한 것은 가계 계승이란 목적 때문으로 아들이 없다는 것은 가계의 단절, 즉 절손을 의미하여 전통사회에서는 여자에게 칠거지악(七去之惡)을 적용하여 이혼 사유가 되었다.

그럼으로 여자들은 이혼 자체보다는 가계를 이을 수 없다는 불안감과 조상에 대한 죄책감으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들 낳기를 기원하였다. 지금은 이러한 의식구조도 점차 변하고 있다.

아들은 대개 성격이 도전적·호전적이며, 외향성과 능동성을 가진다. 따라서 집 내부에 남자다운 기를 받는 방에 아들의 방을 두어야 그 아들이 신체적 내지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난다. 아들을 음기가 강한 방에 기거시키면 기를 펴지 못하고 소심해진다.

풍수적으로 아들방은 현관의 위치에 따라 다음의 위치가 길하며, 이 역시 아들방의 중심이 아니라 방문의 방위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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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방위 아들 방문의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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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方(동방) 巽方(장원급제), 離方(공명현달)
巽方(동남방) 震方(동량재목), 坎方(연속급제)
坎方(북방) 坎方(재운), 巽方(관운), 離方(부귀)
離方(남방) 巽方(仁義), 震方(수재장원), 坎方(충효현량)
艮方(북동방) 兌方(소년등과), 乾方(발부발귀), 坤方(공명현달)
兌方(서방) 艮方(장원급제), 乾方(재운)
乾方(서북방) 艮方(부귀), 坤方(부귀)
坤方(남서방) 坤方(부귀), 乾方(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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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속설들로, 예전에 아들 낳기를 기원한 민간의 풍습으론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고 한다. 석불의 코를 떼어 가루로 만들어 먹는다. 코는 남성의 성기를 의미한다거나, 비석의 글자 중 子, 男, 文, 武, 仁, 義, 智, 勇, 劍, 筆의 한자를 파내어 가루로 빻아 먹는다.

또 아들 난 집의 금줄을 떼어다 방에 걸어두거나, 밥을 지어 먹거나, 금줄에 부착된 고추를 떼어다 간장을 담가 먹는다. 그외 아들 낳은 산모의 월경대나 속옷을 얻어 아랫배에 감고 다니거나, 아들 낳은 집의 부엌 칼을 훔쳐 허리끈에 매고 다니거나, 아들 낳은 집의 수저를 훔쳐 베개 밑에 감추기도 했다고 한다.

딸방

딸은 결혼하기 전 까지는 부모의 슬하에서 자라는데, 대개 가정적·평화적이며, 내향성과 수동성을 떠올리게 된다. 따라서 집 내부에 여자다운 기를 받는 방에 딸방을 두어야 그 딸이 신체적 내지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난다.

전통적으로 딸은 출가 외인을 전제로 하여 가사나 예절, 복종을 가르쳤고, 온순과 인내를 기대하였다. 남녀가 평등한 현대에는 맞지 않지만 여자다운 신체적 특징과 인성을 고려할 때 딸방은 현관과 더불어 다음의 방위에 두면 길하다. 이 역시 딸방의 중심이 아니라 방문의 방위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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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방위 딸 방문의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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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方(동방) 離方(女秀), 坎方(女善)
巽方(동남방) 坎方(女秀)
坎方(북방) 巽方(女秀)
離方(남방) 震方(女秀), 巽方(女仁)
艮方(북동방) -
兌方(서방) 艮方(女秀)
乾方(서북방) -
坤方(남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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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상으로 여자에 대한 배려는 출가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면밀하게 연구하지 않아 길한 방이 없는 경우도 있다. 다만, 노인이 거주하면 장수를 누릴 길한 방이 있음으로 그 방 역시 딸방으로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노인방

노인방은 巽方(동남)과 離方(남)이 좋은데, 햇볕은 노인에게 보양과 같기 때문이다. 따라서 볕이 잘 드는 남향이 좋고, 남동쪽은 아침 해가 들어 일찍이 기침하는 노인방으로 제격이다.

또 노인방은 가족의 방과 너무 멀어서는 안되며, 2층보다는 아랫층이 좋다. 2층의 경우는 계단의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난간은 필히 있어야 한다. 화장실과의 거리는 짧게하고, 가능하면 방안에 전용 화장실을 두는 것이 편리하다.

또 난방은 안정성을 고려하고, 뜰이 보여 간단히 나설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역시 노인방도 방문과 현관의 방위를 판단하여 길한 방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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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의 방위 노인방 방문의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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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方(동방) 離方(壽高百旬)
巽方(동남방) -
坎方(북방) -
離方(남방) 坎方(福祿壽)
艮方(북동방) 兌方(百壽)
兌方(서방) 艮方(長壽)
乾方(서북방) 坤方(百壽)
坤方(남서방) 艮方(長壽)

욕실

현대 주택은 욕실 내에 화장실을 두며, 따라서 현관문과 욕실의 문이 일직선 상에 놓이면 항상 부스럼 병을 않는다.

화장실이 현관의 정면에 버티고 있으면 남의 눈에 띄는 것이 손님이든 집안 식구이든 기분이 불쾌해진다.

또 욕실은 艮, 坤방에 두면 나쁜데, 북동은 귀문, 남서방은 이귀문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귀문·이귀문은 물이나 부정한 것을 꺼리고, 따라서 더러움을 씻는 욕실을 그 방위에 두면 흉하다.

북동방은 겨울에 찬바람이 들고, 또 햇볕이 안들어 습기가 찬다. 또 욕실을 집의 중앙에 두면 흉한데, 집의 중심은 가장의 방이 위치해야 길하고, 불결하고 부정한 욕실을 집 한 가운데에 두면 집 주인의 몸이 약해진다.


계단

계단은 집의 중앙에 설치하지 않음이 원칙이다. 계단을 가운데에 두면 집을 둘로 갈라놓아 단일성이 깨지며 가족의 행복에 금이 간다.

중앙은 소중한 곳임으로 거실 등 중요한 방을 배치해야 한다. 위층이 주로 개인 방이나 침실이어서 프라이버시를 중히 여긴다면 현관 안쪽이나 식당·부엌 근처에서 올라갈 수 있게 설치한다.

욕실이나 화장실을 침실 가까이 만든 경우도 이 위치가 편리하다. 이층이 손님 방이거나 프라이버시가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다면 현관에서 직접 올라가게 하는 것이 편리하고 공간의 이용에서도 효율적이다.

침대의 위치와 방향

방안에 침대를 두는 위치는 풍수적으로 침대보다는 사람이 누워 자는 위치가 중요하며, 나아가 사람의 코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 지를 판단하는 문제이다.

왜냐하면 코는 기가 사람의 내부로 출입하는 통로이며, 코의 위치가 기의 순환 중에서 길한 곳을 택해야 사람이 건강하고, 피로가 풀리고, 활력를 되찾기 때문이다. 때문에 방안에서 침대를 두는 위치는 방의 무게중심에서 방문과 코의 위치를 방위적으로 판단해 상호 길한 방위를 택하는 쪽으로 침대를 설치한다.

현대주택을 보면, 방문이 달린 벽면과 반대쪽 벽면 중에서 반대쪽 벽면에 장롱이나 옷장을 설치하고, 방문의 벽면 쪽에 침대를 둔다. 침대는 방의 한가운데서 방을 가로질러 놓거나, 또는 창문쪽으로 벽면과 평행하게 놓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머리를 창쪽으로 두거나 또는 방문쪽으로 두는 경우가 있다. 즉, 방안에서 머리를 두는 장소는 방의 가운데에서 방문쪽 벽면이거나, 창가쪽이거나 또는 방문쪽을 향하는 세가지이다.

이 중에서 어디에 머리를 두어야 좋은 가는 전적으로 방문을 기준으로 머리의 위치가 연년택, 생기택, 천을택, 복위택, 천의택에 해당되는 방위이고, 그 방위에 맞게 침대를 설치하면 된다. 물론 여기에도 머리를 두는 방위에 따라 발복은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데, 다음과 같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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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의 방위 머리의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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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方 離方(부부애정, 가도번창), 巽方(영재, 부귀)
巽方 坎方(부부애정, 재운, 관운), 震方(관운, 영재)
坎方 巽方(子孝孫賢, 관운), 離方(부부애정)
離方 震方(관운, 영재), 離方(건강)
艮方 兌方(부부애정, 영재, 재운), 坤方(관운, 건강)
兌方 艮方(재운, 영재, 건강)
乾方 坤方(부부애정, 부귀), 兌方(재운)
坤方 艮方(건강), 乾方(부부애정, 건강, 효도)

책상의 위치와 방향

아들방과 딸방에 책상을 두는데, 학생들의 방은 먼저 집중력을 높혀주는 일이 중요하다. 방안은 커튼을 이용해 약간 어둡게 하고, 창문은 작아야 좋다. 창문이 크면 밖을 바라보거나, 집을 떠나 여행을 가고픈 생각이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성장하는 시기 임으로 방안의 기운이 활기차고 기가 충만하여 성장에 알맞은 기의 공급이 충분해야 한다. 현대에는 컴퓨터가 책상의 한쪽을 차지하고, 컴퓨터에서는 전자파가 나옴으로 전자파의 피해를 줄여주는 것도 아이들의 건강에 중요하다.

여기서 청나라 때에 확립된 풍수 이론을 현대의 공부환경에 적용하기엔 어딘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수재가 된다는 방위가 있으니, 방문과 책상에 앉은 학생의 머리를 방위적으로 판단하여 상호 길한 방위에 책상을 배치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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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의 방위 책상의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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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方 離方(登科), 巽方(甲科最利)
巽方 坎方(甲科連續), 震方(甲科及第)
坎方 震方(갑과연속), 巽方(총명)
離方 震方(甲科最利, 수재 장원)
艮方 兌方(소년 登科)
兌方 艮方(갑과급제)
乾方 -
坤方 -

실내 인테리어

주택 내의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풍수 경전이나 풍습으로 전해지는 것이 거의 없다. 이것은 실내 꾸미기가 현대에 들어 새롭게 생긴 것으로 과거는 침실에 되도록 옷장, 농, 궤 등을 두지 않는 것을 길하게 여겼다.

침실의 넓이와 개방감을 해치기 때문이고, 장식이 많은 집은 흉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겉치레가 화려하고 사치한 것은 마치 마지막 불꽃을 피우는 촛불처럼 곧 쇠망할 징조로 까지 보았다.

또 겨울에 창·천장·벽 등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외풍을 막아야 괴이한 꿈에 시달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역시 현대 주택은 단열재가 좋아 외풍이 불지 않으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실내 인테리어에 대해 근래 미국에서 부는 양택 풍수에 대해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 常綠廣葉樹은 기의 흐름을 순화시키고, 정서를 안정시키고, 피로를 풀어준다.
★ 木局의 경우 벽지는 푸른 계통을 도배하고, 스탠드 조명은 붉은빛이 나도록 한다.
★ 金局의 경우 벽지는 흰색 계통을 도배하고, 스탠드 조명은 노란빛이 나도록 한다.
★ 火局의 경우. 벽지는 핑크색 계통으로 도배하고, 스탠드 조명은 노란 빛이 나도록 한다.
★ 水局의 경우 벽지는 회색 계통으로 도배하고, 스탠드 조명은 흰빛이 나도록 한다.
★ 자녀의 공부와 정서안정·병자의 치료·승진·재물·부부의 사랑 등 바램이 있다면, 그에 따라〈맞춘인테리어〉를 설계한다.
★ 에어컨 실외기의 소음을 차단한다(공부 방해, 정서 불안, 두통)


진입로와 정원

대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진입로와 정원에는 풍수적으로 고려할 사항이 있다. 주로 고택의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이나 현대에도 활용가능한 것들도 많아 아래에 소개한다.

★ 정원에 돌을 많이 깔거나 세우지 않는다. 돌은 여름에 낮의 열기를 간직함으로 저녁이 무덥고, 겨울에는 밤의 냉기를 품어 낮에도 집이 따뜻하지 못하다.

★ 진입로는 일직선보다는 약간 구불구불하게 놓는다. 구곡수(九曲水)에 해당되어 부귀가 치렁치렁 열리는 길상이다.

★ 진입로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거나 못을 파면 흉하다. 음기를 불러 이상한 질병에 시달린다.

★ 정원에 큰 나무가 있으면 땅이 말라 윤기가 없어진다.

수목과 식재

꽃나무는 땅의 기운과 꽃의 색깔이 음양오행으로 서로 상생인가 혹은 상극인가를 비교하여 결정한다. 상극은 피하고 상생의 꽃나무를 선택한다. 먼저, 땅의 기운을 판단할 때는 수(水)가 최종적으로 빠져 더 이상 그 땅의 지형과 지질적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점(破)의 방위를 판단하여 그 땅의 성격인 국(局)을 정한다.

파가 동남방인 을진·손사·병오방에 속하면 수국이고, 남서방인 정미·곤신·경유방에 속하면 목국이고, 북서방인 신술·건해·임자에 속하면 화국이고, 북동방인 계축·간인·갑묘방에 속하면 금국이다.

국이 정해지면 국에 따른 꽃 색깔이 정해진다. 목국은 청색, 화국은 적색, 금국은 백색, 수국은 흑색이다. 여기서 오행의 상생이란 수→목→화→토→금→수→목의 관계이고, 상극은 수→화→금→목→토→수의 관계이다. 따라서 땅의 기운이 수국인 경우는 꽃색이 푸르고, 검고(석물), 흰 것은 상생의 관계이나 붉거나, 누런 것은 상극이라 흉하다.

목국의 경우 검거나, 푸르거나, 붉은 것은 상생이고, 누렇거나 흰색은 상극이라 흉하다. 화국의 경우 푸르거나 붉거나 누른 색은 상생이나 검거나 흰색은 상극이라 흉하고, 금국의 경우 누렇거나 희거나 검은 것은 상생이나 푸르거나 붉은 것은 흉하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기를 복돋는 조경

땅의 기운이 쇠약하거나, 살기가 침입하는 경우 그리고 주변에 흉한 시설물이 있는 경우는 지기를 보충하거나 방살(放殺)의 지혜를 기울여 살기 좋은 집으로 바꾼다. 지기가 쇠약한 경우는 성토한 낮은 조산을 만들어 집안에 생기를 키워준다.

또 살기가 강한 경우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키 낮은 나무를 심어 바람을 차단시키고, 주변의 흉한 시설물은 민간 신앙에서 쓰는 방법을 이용해 비보한다. 거북은 십장생의 하나로 장수와 건물의 안전을 기원하며, 또 풍수적으로 큰 돌을 집의 네 귀퉁이에 두면 이상한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

또 느릅나무를 未方에 심으면 잡귀가 넘보지 못하고, 느티나무를 申方에 심으면 도적이 들지 못한다. 또 석류나무를 뜰 앞에 심으면 현자가 태어나고, 자손이 번창하여 대길하다 한다.


http://www.21fengshui.com/content2/index5_2.html

풍수를 적용한 기념식수

매년 식목일을 전후해 대대적으로 나무 심는 행사가 벌어지고, 또 빌딩을 준공하거나, 공공 기관과 장소에 대통령을 비롯한 귀빈이 방문했을 경우에도 '기념식수'를 한다. 군 장성과 지자체의 장이 심는 기념 식수만 해도 1년에 수 백 그루는 넘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비용을 들여 심은 상징적인 나무가 곧 죽어 버린다면 어찌할 것인가?

현재는 나무가 몇 년 살 지 면밀한 검토하지 않은 채, 우선 수관 좋은 나무를 선정하고, 남이 많이 보는 장소를 택해 식목한다. 나무의 생태적 특성과 입지 환경을 외면한 경관 위주의 식목은 문제가 있다. 필자는 다년간 노거수가 입지한 터를 연구하여, 어떤 지형에서 어떤 수종이 거목으로 자라 노거수가 되는지 풍수학적으로 용, 혈, 사, 수, 향에 입각하여 도식화하였다. 그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념 식수에 대한 새로운 식목 모델를 제시한다.

전북 익산에는 천연기념물 제188호로 지정된 곰솔(해송)이 있다. 수령은 350년 정도로 추정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나무는 임진왜란 때 풍수지리학에 능한 과객이 이곳을 지나다가 명당임을 알고 그대로 지나칠 수가 없어 심었다고 전한다. 또 경기도 이천의 반룡송은 한국 풍수학의 시조인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그 일대에 훌륭한 인물이 많이 나올 것을 예언하며 심었다고 전한다.

따라서 노거수의 입지환경을 연구하는 것은 풍수학의 기본방향과 원칙에도 부합되는 연구가 되고, 나아가 현대의 생명 공학과 조경학, 그리고 도시설계학, 건축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몇 백 년전, 아니 천 년 이전,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가 묘목이었을 당시 주변에는 같은 수종의 나무들이 여러 그루가 함께 자랐을 것이다. 나무는 한 곳에 붙박이처럼 고정된 채 살아간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다른 나무는 모두 죽었는데, 그 나무만은 아직도 살아남아 문화재로 지정 받았다.

그것은 나무가 위치한 땅이 다른 곳에 비교해 가뭄에도 견딜 만큼 물이 적당하고, 병충해에도 내성이 강하도록 양분이 알맞고, 또 땅 위의 조건도 태풍에 쓰러지지 않을 만큼 바람이 휘몰아치지 않는 곳이거나 햇빛도 알맞은 곳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나무가 한 곳에서 천 년이 넘도록 살았으니, 그곳은 나무가 건강하게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와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곳이라 볼 수 있다. 만약 그곳에 사람이 집을 짓고 살았다면 사람 역시 장수와 복록을 누렸을 것이다. 따라서 노거수가 입지한 터는 생기(生氣)가 충만한 풍수적 길지로 볼 수 있으며, 그 결과 풍수학에서 찾는 명당이란 등식이 성립된다.

이제는 토양 뿐만 아니라. 양기의 흐름을 살펴 그에 적합한 수종을 선택하고, 주어진 부지 내에서 생기가 최적으로 갈무리된 곳을 찾은 다음 주가지를 길향 방향에 맞추어 식목하는 새로운 기념식수의 모형이 시행되어야 한다.



http://www.21fengshui.com/content2/view.html?id=5-7-1-1

행운을 불러 드리는 풍수인테리어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은 집안에 밝고 신선한 기운을 돌게 함으로써 어둡고 나쁜 기운을 멀리하고, 행운을 불러들이는 데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체적인 기의 흐름을 고려하기보다는 특정 방위를 고지식하게 강조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방위만을 다루는 풍수 인테리어는 동서남북 정방향에 맞춰서 지어지지 않은 집 구조에는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풍수를 인테리어에 적용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것에서부터 가능하다. 풍수의 파워로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먼저 체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짚어보고, 알아두면 좋을 풍수 인테리어 비법과 잘못된 풍수 상식을 살펴보자.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 출입문과 창문
건강한 기운이 집안의 구석구석 돌아 생기를 불어넣고 순조롭게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으려면, 집안에는 우선 맑고 신선한 공기가 흘러야 한다. 물론 햇빛이 잘 들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그러기 위해 우선 체크할 것은 출입문과 창문이다.
문 주변에 잡다한 가구를 많이 배치한다거나 지저분한 장식물들을 매달아 정신없게 만드는 것은 보기에도 산만할 뿐 아니라 집안에 밝은 빛을 막고 공기가 원활히 흐르지 못하도록 하는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 대문과 현관문, 방문, 창문 등의 주변을 깨끗하게 하고 사람의 출입 또한 불편하지 않도록 가구의 위치를 살펴보자. 이는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이다.

내게 맞는 색상
근래의 풍수 인테리어에서는 특히 색상 선택을 중요시한다. 집안을 꾸미기 위한 색상을 선택할 때는 무조건 예쁘고 고운 것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성향에 맞는 색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흔히들 아들이면 파란색, 딸이면 분홍색 하는 식의 고정관념으로 벽지나 가구, 소품, 옷 등의 색상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올바른 풍수 인테리어 방법은 개인의 성향이나 기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색을 선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의 성격이나 기질이 지나치게 활달하거나 다혈질이라면 불을 상징하는 붉은 계열의 색상은 피하고, 이를 차분히 진정시켜주고 침착한 기운을 돌게 하는 색상이 좋다. 반대로 어둡고 우울하거나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좀 밝고 화려한 색상의 벽지나 가구, 소품 등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타고난 개인적 성향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에게는 이로운 색상도 다른 이에게는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개인의 기질에 맞는 색상의 선택은, 좋은 기운이 상승하여 나쁜 운을 막고 또 개선할 수도 있다는 풍수인테리어의 또 다른 중요한 포인트다.
자신에게 과도한 기운과 부족한 기운이 무엇인지 기질을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인테리어 방법을 연구해 꽃이나 실내 장식품, 옷 등의 색상을 선택하는 데에 적용해 보도록 하자.

잘못된 풍수 인테리어 상식
북향집은 좋지 않다, 잠 잘 때 머리를 북쪽으로 두면 안 된다 등의 상식은 풍수 인테리어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고정관념 중 대표적인 것들이다.
사실이라면 정작 어렵게 장만한 집이 북향일 경우나 방의 구조상 부득이하게 침대머리를 북쪽으로 둬야 할 경우엔 어떻게 할 것인가? 북향집은 북쪽 방위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좋은 기운을 품고 있는 집이다. 방의 구조에도 맞지 않는데 침대 머리를 북쪽으로 두지 않기 위해 억지로 가구 배치를 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좋은 기운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풍수 인테리어의 취지는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여 스스로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애써야 한다는 데에 있으며, 풍수 사상은 그러한 후천적인 노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훌륭한 도구로 작용하는 것이다.
집의 채광, 통풍, 공간 구조와 색조의 배합 등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생각하는 이러한 풍수 인테리어는 곧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이는 곧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손쉬운 풍수 인테리어의 원리를 이해하고 지혜롭게 생활에 적용한다면 우리의 일상 생활은 보다 활기차고 생기넘칠 것이다.
올 가을, 내 집의 구조와 가족의 성향을 고려한 풍수 인테리어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풍요로운 가을의 행운이 한가득 밀려 들어올지 모른다.

【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 법칙 】

⊙ 청결 |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은 집안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더럽고 복잡한 공간에는 좋은 운이 들어오지 않는다. 청소와 정리를 생활화하자.

⊙ 채광 | 집안은 항상 밝게 하는 것이 좋다. 가구는 자연광을 가리지 않도록 배치하고, 실내 조명은 밝게 설치할 것.

⊙ 천연소재 | 인공적인 소재는 제조 공법의 문제로 ‘불‘의 기운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므로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운을 하락시킬 수 있다. 집안의 소품은 가능한 한 천연 소재를 쓰는 것이 최선.

⊙ 조화와 균형 |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각종 기운을 조절하는 일.
가구와 소품 등 풍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사물이 적당한 통일감과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다.


【 간단한 풍수 인테리어 활용법 】

⊙ 주방
- 조리 기구는 싱크대 아래 둔다. ‘물’을 사용하는 싱크대 아래에는 ‘불‘의 기운을 지닌 조리 도구를 두는 것이 좋다.
- 주방의 칼을 내놓은 상태로 두는 것은 좋지 않다. 사고의 위험도 방지할 겸 칼은 반드시 보관함에 넣어둘 것.

⊙ 거실
- 소파는 현관을 등지고 배치한다. 공간의 여유가 있는 집이라면 가급적 ‘ㄱ’자 형태로 배치할 것.
- 무거운 가구나 지나치게 큰 가전 제품은 기의 흐름에 장애물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삼갈 것.
- 거실에 생기를 불어넣고, 가전 제품의 전자파를 차단하기 위해 잎이 많은 식물을 키울 것.

⊙ 안방
- 방문을 기준으로 침대의 안쪽은 생기가 샘솟는 지점이므로 집안의 가장이 위치하는 것이 좋다.
- 침대를 배치할 때에는 방위와는 상관없이 머리를 창문 쪽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최선. 방문을 열었을 때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 현관
- 현관에 종이나 풍경을 달아두면 소리가 날 때마다 멈춰진 공기를 깨뜨려 나쁜 기운을 중화시킨다.
- 크다 싶을 정도의 신발장이 좋다. 신발을 정리할 때는 색이 밝은 것은 위쪽에, 어두운 것은 아래쪽에
수납하도록 한다.

⊙ 아이방
- 현관과 가장 가까운 좌측에 아이 공부방을 배치한다. 이곳은 침착하고 주도면밀한 기가 작용하는 곳. 아이가 온순하고 침착한 성격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도 배가된다. 책장의 책은 가로로 쌓아두지 말고 일렬로 꽂아 둘 것.

⊙ 욕실
- 욕조에 물을 받아두지 않는다. 습기가 생겨 좋지 않기 때문. 샤워 후에는 창을 열어 환기시키고, 욕조에 고인 물도 곧바로 뺀다. 타월은 항상 보송보송하게 말려 사용하도록 한다.

내용출처 : www.yeinschool.com

나무심기와 풍수

홍만선(1643-1715)의 {산림경제}에 수록된 조경풍수 및 그 비판

"무릇 선비가 조정에 나아가지 못한다면 산림에 묻힐 수밖에 없을 뿐이다. 집터로 정할 언덕 하나, 집을 지을 몇 개의 서까래가 없다면 어떻게 자신의 몸을 의탁하고 집안을 편안히 할 수 있겠는가? 집터를 정하고 집을 지을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터잡기를 소홀히 해서는 결코 안된다.(...) 우선적으로 바람과 기가 모여 갈무리가 되는가를 살피고 산(山)의 앞면과 뒷면의 안온(安穩)여부를 살핌으로써 영원히 가업을 이어갈 수 있는 계책이 되어야 한다. 이에 터잡기 방법에 대해 서술하는 것을 그 첫 번째로 하는 바이다."

홍만선은 풍수적으로 최고의 길지에 해당되는 집터의 요건으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대개 주택 좌측에 흐르는 물을 청룡이라 부르고, 우측에 있는 긴 도로를 백호라 한다. 집 앞에 웅덩이가 있으면 이를 주작이라 부르며, 집 뒤에 언덕이 있으면 이를 현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된 곳이 최고로 귀한 땅이다(凡住宅左有流水謂之靑龍右有長途謂之白虎前有汚池謂之朱雀後有丘陵謂之玄武爲最貴地).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인 땅이 없을 때 이것을 나무를 심어 길지로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풍수에서 식목(植木)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자, 나무를 심음으로써 나쁜 땅을 길지로 만들 수 있다는 일종의 비보 풍수(裨補風水)인 셈이다.
"만약에 집 왼쪽에 흐르는 물이, 오른쪽에 긴 도로가, 앞에는 웅덩이가, 그리고 뒤에는 언덕이 없을 때에는 동쪽에는 복숭아나무와 버드 나무를, 남쪽에는 매화나무와 대추나무를, 서쪽에는 치자나무와 느릅나무를, 북쪽에는 능금나무와 살구나무를 심어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대신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집 주변의 나무의 성장 상태를 보고 집터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우선 나무들이 집을 향하여 있으면 길택이고, 자라는 나무들이 집에다 등을 돌리고 있으면 흉가가 된다고 하였다. 이 방법은 아직도 시골집이나 전원 주택에서는 터의 좋고 나쁨을 가리는데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집안에 훈기(薰氣)가 돌면 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들이 자연스럽게 그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계속하여 그는 방위에 따른 나무심기와 그 길흉화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동쪽에 버드나무를 심으면 말(馬)의 수가 불러 나고, 서쪽에 대추나무를 심으면 소(牛)의 수가 늘며, 중문(中門)에 홰나무(槐)가 있으면 부귀가 3대에 걸치며, 집 뒤에 느릅나무가 있으면 백가지 귀신들이 감히 근접을 못한다"고 하였다. "집 주변에 대나무나 청평(푸른 부평초)이 있으면 재산이 늘고" "대문 앞에 두 그루의 대추나무, 집 앞에 석류 한 그루는 길(吉)하다".(그림 2)
방향과 위치에 따라 심어서 좋은 나무가 있는 반면 심어서 재앙을 초래하는 나무도 역시 적지 않다:
"가운데 살구나무가 있거나, 서쪽에 버드나무가 있으면 흉가(凶家)가 된다. 또 집 서쪽에 복숭아 나무, 북쪽에 오얏나무가 있으면 음란한 자가 나온다.
큰 나무가 집 처마에 닿으면 질병이 끊이지 않기에 큰 나무를 처마 근처에 있게 해서는 안된다. 마당 한가운데 나무를 심으면 재산이 흩어지며, 재앙이 발생한다. 여러 종류의 파초를 집안에 심으면 귀신이 들끓을 수 있으며, 방이나 창문 바로 앞에 있는 파초는 부인병(血病)을 얻게 할 수 있다. 특히 집 뒤에 파초를 심어서는 안된다. 우물가에 복숭아 나무를 심어서도 안된다. 또한 대문밖에 수양버들은 좋은 것이 아니며 큰 나무가 대문에 닿으면 염병에 걸린다."
물론 위와 같은 내용이 전부 우리 나라 고유의 식목 방법은 아니었다. 필자 역시 최근에 중국에서 발간된 풍수 서적을 통해 안 사실이지만 홍만선의 [산림경제][복거]편에서 이야기되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이미 중국의 풍수서 {陽宅十書}에 이미 수록된 내용들이다.
{陽宅十書}의 저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명나라 초기에 쓰여진 작품으로 현대 과학적 관점에서 보아도 충분히 타당성이 있는 책이다.


출전: 김두규 교수 강의록

07. 5. 8.

조경석 정원석



산지: 경남거창
조경석 정원석
규격:140*190*220cm
소나무 문양석
규격: 160x250x60cm 깊이 40cm 이상 묻혔음

07. 5. 7.

소나무의 특성


소나무 해부학적 특성

◎ 소나무는 Cory, H.A, Cote & W.A, Doy 다섯가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침엽수는 2가지 형태의 세포인 가도관과 유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 가도관은 침엽수 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길이가 길고 좁은 세포로서 대부분 길이는 직경의 100배이다.
◎ 가도관의 길이는 목재의 강도적 특성과 제재목 치수안정성과 관련있는 수축물과 관계가 있는 중요한 인자이다.
◎ 수종별 가도관의 평균길이는 잣나무가 2.8mm, 소나무[적송]이 2.6mm, 곰솔 2.9mm이며 강송이 2.5mm인 반면 외국수종인 미송의 경우 3.5mm이고, 남부소나무의 경우 3.0mm∼3.6mm로 우리나라 소나무의 가도관의 길이보다 길다.

물리적특성

◎비중은 목재사용에서 다른 특성보다 중요하고 목재사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목재의 강도, 펄프의 생산량과 접합했을 때 틀어짐과 쪼개짐 등과 관계가 깊고 가공상의 도장, 절삭 등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비중은 목재의 생장과 관계가 있어 생산하는 임목생산에 주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 우리나라 소나무의 수종 비중은 강송이 0.48로 미송과 같으며 소나무는 0.47로 약간 낮으며 곰솔이 0.54로 0.51인 로브로리소나무 보다 높으며, 잣나무는 0.45로 0.40이하인 남부 소나무류 보다 크다.
◎ 수축과 팽창은 목재나 결합수 이동에 의한 치부변화이고, 수축은 목재사용에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며 목재로 만든 틀어져 잘 닫히지 않고 가구에서 조인트부분의 결함 마루판의 설치 후 일어나는 결함 등을 유발한다.
◎ 소나무의 수축율이 경단 방향에서 미송이 5.0%, 로브로리소나무가 4.8% 폰다로사소나무가 3.8%인 반면 우리 수종인 소나무가 2.9%로 가장크고 강송이 2.6%, 곰솔이 2.4% 잣나무가 1.8%이다.
◎ 촉단방향에서는 미송이 7.8%, 로브로리소나무가 7.4%, 폰다로사 소나무가 6.3%인 반면 소나무가 5.4%로 가장 크고 강송이 5.1%, 곰솔 4.9% 잣나무가 5.4%로 우리나라소나무가 치수 안정면에서 외국소나무 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다..



기계적특성

◎ 목재로 된 구축물에서 목재는 현저한 변화와 파괴됨이 없이 하중을 지지해야 한다.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강도가 있다.
◎ 건물의 설계에 필요한 휨강도에 있어서 곰솔(994)과 강송(975)의 강도가 외국소나무 미송(872) 로브로리소나무(900) 폰다로사소나무(61)보다 크다.
◎ 마루나 휨 부재에서 무게에 대한 처짐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되는 영계수 역시 국내소나무 잣나무(99), 소나무(92), 곰솔(127), 강송(130)이 외국소나무 미송(128), 로브로리소나무(126), 폰다로사소나무(91)에 비해 적지 않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 기둥설계시에 사용되는 종압축 강도에서 강송(640)이 가장 크며 곰솔(571)역시 큰 수치를 보여준다.
◎ 해부학적 성질에서 보여 주듯이 외국소나무에 비해 성장률은 떨어지나 우리소나무가 치수 안정성이 높고 펄프생산량과 가공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비중에서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 않으며 힘부재로서 외국수종에 비해 우수함을 보여준다.

07. 5. 6.

재선충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소나무 재선충병이 강원도에서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 감염 소나무가 발견된 강원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는 우리나라 산림의 보고인 백두대간의 언저리이다. 예상을 뛰어넘은 이번 사태에 산림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또 소나무가 멸종의 기로에 선 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이번에 피해목이 발견된 지점은 가장 북쪽 발생 지점이었던 경북 안동에서 110㎞나 떨어진 곳이다. 점진적인 확산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산림청은 재선충 피해지역의 소나무가 반입돼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릉 이외의 추가 피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동과 강릉의 중간 지점이나 더 북쪽까지 확산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기생충의 일종인 재선충이 나무 조직 안에 살면서 수분의 이동 통로를 막는 질병이다. 감염되면 3개월 이내에 소나무가 고사해 ‘소나무 에이즈’로 부른다. 재선충병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는 한 마리가 평균 1만5000여마리의 재선충을 지니고 이동하기 때문에 다른 피해목이 발견될 가능성도 높다.

일단 산림청과 강원도는 피해목이 발견된 지점 주변의 소나무를 모두 벌채해 소각하기로 했다. 또 인근 지역의 정밀 조사도 실시한다. 특히 피해지역은 대관령과는 직선 거리로 불과 10㎞도 떨어지지 않았고, 백두대간의 주능선과도 15㎞ 남짓에 불과하다. 인근 대관령의 소나무는 곧게 뻗은 강송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길게는 200~300년의 수령을 갖고 있어 보호 가치가 높다.

정부는 9월부터 소나무 재선충병방제특별법을 시행, 피해지역의 소나무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또 피해 소나무를 베어내고 소각하는 등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약이나 천적 등 마땅한 방제 방법이 없는 형편이다. 재선충은 매년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확산되고 있는 데다 백두대간도 위협하고 있어 우리나라 산림의 26%를 차지하는 소나무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소나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고유 수종으로 국내 산림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소나무류는 주로 단순림으로 분포하여 솔잎혹파리 등 많은 병해충으로부터 시련을 받아 왔다. 특히, 소나무재선충이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6년 동안 29개 시·군·구에 확산되어 피해 면적은 3369ha에 이르며 이로 인한 피해목만도 지난해 16만999그루, 올해 15만2142그루나 제거했다.

'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리는 소나무재선충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와 남미의 멕시코, 유럽의 포르투갈에도 발생하여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국제 검역대상 제1호'로 분류되어 국가 간에도 심각한 무역 분쟁의 불씨가 되고 있다. 다른 병해충과는 달리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죽기 때문에 지금 방제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소나무 숲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

산림청에서는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를 없애기 위해 해마다 1만8000여ha에 항공방제를 하는 한편, 2002년부터 '산림청 긴급방제 명령 제1호'를 내려 감염 소나무는 비닐로 완전히 덮어씌운 다음 메탐소듐을 이용한 훈증방제를 하고 있다. 또, 소나무재선충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일선 시·군·구에 소나무재선충 예찰조사원을 두어 늘 감시케 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의 조기 발견과 즉시 방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방제에서 빠진 소나무가 생기기도 하고 작업시 매개충이 살 만한 잔가지를 완전히 수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훈증방제시 대량으로 쌓아 훈증효과가 낮은데다 일반인들의 피해목 무단 반출 등도 피해 확산에 한몫 한다. 항공방제를 할 때 환경단체의 반발로 반드시 방제를 해야 하는 지역이 빠지는 사례 등도 주원인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피해가 나타나는 과정
- 재선충 침입 6일후 : 잎이 밑으로 처지기 시작
- 재선충 침입 20일후 : 잎이 시들기 시작
- 재선충 침입 30일후 : 잎이 급속하게 붉은색으로 변색 고사시작
* 재선충이 침입한 나무는 100% 고사 .당년90%, 익년10%



-방제법
피해목제거 (제선충 구제와 매개충 서식처 제거)
고사목은 벌채 제거후 소각하거나 제탄 또는 칩용도로 파쇄 (직경 2.Ocm이상
잔가지까지 철저히 수거 소각)


벌채한 원목과 벌근부위의 박피로 매개충 산란예방과 수피 밑의 유충구제


원목형태로의 이용과 임외반출 금지



피해확산 우려지역 위생간벌 (매개충 서식처 제거)

피해발생 인접지역내 고사목, 피압목 벌채제거


과밀임분에 대한 적정간벌과 타원인에 의한 수세쇠약목이 없도록 무육관리하여
매애충의 침입을 예방


벌채목의 철저한 박피와 폐잔재 소각으로 매개충의 번식처 제거



이목설치



임내에 이목을 설치, 매개충을 유인하여 산란시킨후 우화전(4월말) 수집'소각으로
매개충 구제



항공약제 살포

피해발생지 외곽 확산우려지를 포함한 넓은지역에 대한 항공약제살포로 매개충 구제 - 확산 경로 차단
살포시기 : 5∼7월중 2∼4회(매개충 우화 및 후식피해 시기)


사용약종 : 메프유제 50%


살포약량 : ha당 약량 0.3리터 100배 희석 살포



지상약제 살포

살포시기 : 5∼7월중 항공약제살포와 병행 (항공살포 간격 중간시기)


사용약종 : 메프 유제 50%


살포약량 : ha당 20리터 200배 희석 살포


살포방법 - 피해지내 잔존 건전목의 수관에 약제를 살포하여 매개충의 구제 및
후식피해방지 - 감염예방
- 단목발생시 반경 20m구역내 건전목콰 벌채원목에 집중살포 - 매개충 서식
예방 및 우화탈출저지.



피해목 훈증
벌채원목 및 가지의 훈증으로 매개충 구제
-사용약종 : 인화늄정제
-훈증방법 : 원목 및 가지를 집재한 후 비닐로 덮어 공기 유통을 차단하여 훈증
-소요시간 : 48시간 이상
※ 사용약제가 고독성이므로 처리시 전문가 지도 필요

춘양목이란?

춘양목이란 태백산일대(봉화.울진.삼척등지)에서 생산된 우량 소나무 원목이 춘양역을 통하여 반출되므로서 전국 목재상들이 춘양에 가면 질좋은 나무를 구할 수 있다는데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춘양목의 자랑은 보통 소나무보다 생장이 3배 이상 느리고 곧게 자라며 심재(나무의 가운데 부분)가 붉으며 제재하거나 재목으로 사용하였을 때 뒤틀림이 거의 없는 나무이기도하고, 조선조에 궁궐에서 쓰이는 나무는 거의가 이 나무를 사용하였고 최근에는 유명사찰, 고궁보수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그 가격은 보통 소나무의 10배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춘양목(일명 적송)의 구별방법은 외피는 거북등 같이 갈라져 있고 색깔은 암회색을 보이며 나무를 잘랐을 때는 심재와 변재부분이 확실히 구분되고 나이테(나무의 나이로서 1년에 1개만 형성됨)가 좁고 치밀하게 보입니다.

이런 좋은 형질의 소나무를 보전하여 길이 후손에게 물려줍시다

소나무 종류

(1)소나무(적송)
(Pinus densiflora Sieb. et Zucc (영) Japanese Red Pine (일) アカマシ (漢) 赤松<적송>, 陸松
<육송>)
얼마전 산림청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을 통해 일반인을 상대로 좋아하는 나무를 설문한 결과
절반 가까운 45.7%가 소나무를 꼽았다.
북부의 고원 지대를 제외한 전국에 자라는 상록침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35m, 지름 1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오래되면 아래부분은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윗부분은 붉은색이므로 적송(赤松)이라
한다. 잎은 2개씩 속생하며 잎 끝에 모여나기의 형태로 배열한다. 꽃은 2가화이나 1가화인 것도
있으며 5월에 꽃이 피고 달걀모양의 원추형이며 이듬 해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실편은
벌어지고 끝이 바늘처럼 찌른다.

목재는 재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강인하고 무늬가 아름다워 건축용재, 일반용재, 펄프재등으로
널리 쓰인다. 솔잎, 내피, 송진, 꽃가루는 식용한다. 경상북도 울진에서 시작하여 태백 산맥을
중심으로 금강산 일대에 걸쳐 자라며 줄기가 곧바르고 마디가 길고 수피의 밑부분은 회갈색,
윗부분은 황적색이고 결이 곧는 것을 강송(금강송, 춘양목, for. Erecta Uyeki)이라 하며
중요한 조림 수종이다. 또 줄기가 몇 개씩 올라오고 모양이 원추형으로 아름답게 퍼지는
반송(for. Multicaulis Uyeki)과 가지가 밑으로 처지며 수관이 넓게 퍼지는
처진소나무(for. Pendula Myer)가 있다. 모양이 비슷한 곰솔과의 구별은 소나무는 수피가
적갈색이고 겨울눈과 새싹이 처음 나올 때 색깔이 적갈색인 반면 곰솔은 수피가 검고 겨울눈과
새싹은 회백색인 것이 차이점이다.


(2)곰솔(해송)
(Pinus thunbergii Parl. (일) クロマツ (漢) 海松<해송>, 黑松 <흑송>)

바닷가에 주로 자라며 나무 껍질이 검으므로 검솔이 변하여 곰솔이 되었고 한자로도
흑송 (黑松)이라 한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주로 바닷가에 자라므로 해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록침엽수 교목으로 수고 20m이상, 직경 1m까지 크며 꽃은 일가화로 5월에 피며
열매는 이듬 해 9월에 익는다.
소나무와 비슷하나 수피가 검고 겨울눈이 회백색이며 잎이 훨씬 억세다


(3)잣나무
(Pinus koraiensis Sieb. et Zucc (영) Korean Pine (일) ベニマツ (漢) 紅松<홍송>,
五鬚松<오수송>, 果松<과송>, 海松<해송>, 新羅松<신라송>, 五葉松<오엽송>, 柏子<백자>)

잣나무는 홍송으로 알려진 나무 뿐만 아니라 열매를 식용하는 나무로서도 유명하다.
상록침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30m, 지름 1m에 이르는 우리 나라 고유수종이다.
우리 나라의 중북부에서 중국 및 시베리아까지 분포하는 한대수종이다.
나무 껍질은 흑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면서 큰 비늘로 붙어있다.
잎은 5개가 모여나기하며 짜른 면이 세모꼴이다.
길이 7∼12cm로 양면에 흰빛 기공조선이 5∼6줄 있어서 멀리서 보아도 희끗희끗하다.
꽃은 일가화로서 5월에 핀다. 솔방울은 긴 달걀모양의 원추형으로 길이 12∼15cm, 지름 6∼8cm로
다음해 9월에 익으며 한 실편에 한 개의 잣이 결실하여 일반적으로 한 솔방울에 약 100개의
잣이 생산된다.

목재는 심재가 담홍색이므로 홍송(紅松)이라고도 하며 건축, 기구, 포장재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잣나무와 비슷하나 잎이 길이 3∼6cm정도로 잣나무에 비하여 훨씬 짧고 울릉도에 분포하는
섬잣나무(Pinus parviflora Sieb. Et Zucc.)가 있다. 또 설악산 등 고산지대에 키가 크지 않고
옆으로 자라는 눈잣나무(Pinus pumila Regel)가 있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수다라장의 기둥중 상당수가 잣나무이고 경판의 마구리에도 흔히 사용하였다


(4)전나무(젓나무)
(Abies holophylla Maxim. (영) Needle Fir (일) モミ (漢) 杉松<삼송>, 杉<삼>, 檜<회>,
駒馬松<구마송>, 沙松<사송>,)

깊은 산 및 사찰의 주변에 자라는 상록침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20m, 지름 1m에 이른다.
나무 껍질은 흑갈색이며 세로로 짧고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3∼4cm,
나비 2mm정도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흰빛 기공조선이 있다.
잎이 달린 자리가 매끄러워 엽침이 발달하는 가문비나무종류와 차이점이다.
4월 하순에 황록색의 꽃이 피며 10월경에 길이 10cm 정도의 원통형 솔방울이 익는다.

펄프원료, 건축용재, 가구재등 고급재로 이용된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조경수로 널리 이용 된다.
잎의 길이가 젓나무보다 약간 짧고 잎 끝이 2개로 갈라지는 것을
일본젓나무(Abies firma Sieb. Et Zucc.)라 한다. 심변재가 거의 구분되지 않고 나무 색깔이
황백색의 옅은 색이며 기건비중이 0.34 정도로 가볍고 연하다. 가공이 쉽고 곧고 긴 나무를
얻을 수 있으므로 해인사 대장경 건물, 통도사 기둥, 무량사 극락전 기둥 등의 건축물의
기둥재로 흔히 이용되었다. 전나무속의 수종과 가문비나무속의 수종은 구분이 어려운 데
다음과 같은 차이 점이 있다.
작은 가지에 엽침이 발달하지 않아 매끄럽고 열매는 위로 향하는 것이 젓나무속,
가지에 엽침이 발달하고 엽침사이에 홈이 있으며 열매는 아래로 드리워지는 것은
가문비나무속 이다.

(5)가문비나무
(Picea jezoensis Carr. (영) Yezo Spruce (일) エゾマツ (漢) 魚鱗松<어린송>, 塔槍<탑창>)

가문비나무는 나무 껍질이 짙은 회갈색으로 흑피목(黑皮木), 즉 검은 껍질의 나무란 의미로
검은피나무로 불리다가 가문비나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높은 산에 자라는 상록침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40m, 지름 1m에 이른다. 남한에서의 가문비나무는 좀처럼 만나기 어렵다.
나무 껍질은 짙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어린 가지에 엽침이 발달하여 까칠까칠하고 골이 생기므로 잎이 떨어진 자리가 매끈매끈한
젓나무류와 구분한다.
잎은 편평한 선형이며 잎의 뒷면에 흰빛 기공조선이 발달한다.
꽃은 1가화이고 열매는 길이 4.0∼7.5cm의 실편이 벌어지지 않은 긴 원추형이며 밑으로
늘어지고 9월에 녹황색으로 익는다. 목재는 재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건축재, 악기재, 펄프재
등으로 쓰인다.


(6)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
(Cedrus deodara Loudon (영) Deodara Cedar,
Hymalaya Cedar, India Cedar (일) ヒマラヤシダ)

히말리아 북서부가 원산으로 1930년경 수입되었다.
대전이남의 따뜻한 지방에 조경수로 심고 있으며 대구의 동대구로라는 거리의 가로수가
우리 나라에서는 가장 잘 가꾸어진 곳이다.
박정희 정권 시절 대통령이 이 나무를 좋아하여 대구에 이렇게 잘 가꾸어 졌다고 한다.
나무의 수형이 아름다워 세계적인 미수(美樹)이다.

상록침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30m, 지름 1m에 달한다.
가지가 밑으로 처지면서 전체 나무 모양이 긴 삼각형으로 대단히 아름다워 세계적인
조경수이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얇은 조각으로 벗겨진다.
잎은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하고 새 가지에서는 1개씩 달리며 길이 3∼4cm의 바늘모양이다.
꽃은 1가화로서 10∼11월에 암꽃은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데 단지에 위를 향해 달리며
솔방울은 타원형이고 실편이 벌어지지 않는다.
다음 해 10∼11월에 초록빛을 띠는 회갈색으로 익는다.


(7)일본잎갈나무 (낙엽송)
(Larix kaemferi Carr (일) カラマツ (漢) 落葉松<낙엽송>, 富士松 <부사송>)

일본 원산의 낙엽침엽수 교목으로 1904년 일본에서 수입되었다.
나무높이 30m, 지름 1m까지 자라며 한때 우리 나라의 주요 조림수종이었다.
잎갈나무는 북한에 자라고 거의 심지 않아 우리가 흔히 만나는 잎갈나무는 대부분
일본잎갈나무이다.
가지가 수평으로 뻗고 생장이 빠르며 줄기가 곧다.
잎갈나무와 매우 비슷하나 차이점은 실편수가 50∼60개 이며 실편 끝이 뒤로
젖혀지지 않은다.
우리나라 잎갈나무와 구별하기 위하여 일본잎갈나무는 낙엽송(落葉松),
우리 나라 원산의 잎갈나무는 그냥 잎갈나무 혹은 잇깔나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북한에서는 일본이란 접두어가 들어간 나무 이름은 모두 개칭을 하였는데 일본잎갈나무는
'창성이깔나무'라 하였다. 창성이 지명일 것인데 원산지에 혼란이 있지 않나 싶다.
그래도 무모할 정도로 당당함과 오기스러움이 흔히 미국이나 일본에 대하여 저자세로
비치는 우리의 눈으로 볼 때는 부러울 때도 있다.


(8)구상나무
(Abies koreana Wilson (영) Korean Fir (일) チョウセンシラベ (漢) 濟州白檀<제주백단>)

우리나라 특산의 나무이고 특징은 분비나무와 거의 같다. 다만 솔방울의 실편 끝에 있는 침상돌기
가 뒤로 젖혀진다.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 남부의 높은 산에 자라는 상록침엽수 교목이다. 현재
지리산이나 한라산의 꼭대기 부근의 고사목은 산불에 타서 죽어버린 나무이다.

소나무 가격

2006년 충청도,경상도,전라도 지역 소나무 가격 -작상
<공사목 or 장송>
R40 : 100만원선
R35 : 70~80만원선
R30 : 50~60만원선
R25 : 25만원선
R15 : 15만원선
R10 : 10만원선
충청도쪽에선 서산에서 산출되는 소나무와
전라도 쪽에서는 남원방면이 가격이 헐함

2006년 영동권
<공사목 or 장송>
R40 : 125만원~140만원
R35 : 85만원~ 95만원
R30 : 65만원~ 75만원
R25 : 35만원~ 40만원
R20 : 25만원~ 30만원
R15 : 18만원~25만원
R10 : 10만원~15만원
근원직경 30cm이상 되는 특수목의 경우,
300만원~500만원사이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다수

조경용소나무 가격 -작상

1. 공사목 : 10점-10만원,
15점-15만원,
20점-25만원,
30점-70만원,
35점-90만원

2. 조형목 : 10점~15점 : 점담 2만원선
20점~25점 : 점당 3만원선
30점~35점 : 점당 5만원선.

3. 특수목 : 점당 7만원 ~ 10만원선

소나무 재배

1. 소나무의 선호도

십여 년 전만 하여도 정원이 있는 주택을 구입한다면 가장 심고 싶어하는 수종이 잘 다듬어진 가이즈까향나무 혹은 주목을 심고 싶어하였으나, 근년에는 묘하게 생긴 소나무를 심고 싶어하는 사람이 가장 많아졌다. 이는조 경수 중에서 소나무를 가장 선호한다는 말이 된다.
“백설이 만건곤 할제, 독야청청 하리라.” 하는 곧은 절개를 뜻하는 시의 구절을 보았는지, 소나무가 십장생에 들어 있는 것을 아는지, 굽슬굽슬한 소나무의 운치에 매력을 느꼈는지, 깨끗한 소나무의 잎 즙이 인체에 좋다하여 잎을 따먹으려 하는지, 신선이 소나무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신선을 만나보려 하는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단조롭고 식견이 없다 할지 모르겠으나 ‘조경’이라고 하는 것이 별것이 있나? 굽슬굽슬한 묘한 소나무 몇 주를 잘 짜맞추어 군식하고, 그 밑에 조릿대나 다른 지피식물로 하층식재하면 그만이지,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가정정원도 그렇다. 현관입구나 혹은 계단 옆에 묘한 소나무보다 더 좋은 나무가 어디 있는가? 경제 여건이 나아져서 조경학 공부를 하였는지, 하여튼 조경수를 평가하는 관심과 안목이 매우 높아져서 그럴게다.


2. 소나무 수형상 분류

소나무에는 몇십 가지의 품종이 있다. 그러나 ‘소나무’하면 적송 계통을 말하며, 반송과 다행송도 적송에 속한다. 이는 품종 분류상으로 이야기한 것이며, 수형상으로 보면 산채목과 둥근 소나무로 대별되며, 둥근 소나무에는 반송(盤松)과 다행송(多行松) 그리고 말그대로 수형이 둥글둥글하면 둥근 소나무이다.

3. 소나무의 특성

반송과 다행송은 어려서부터 고유의 품종이 있다. 그러나 재배 기술적인 면과 그 수목의 생장 입지 조건에 따라 그 모양은 전혀 다를 수도 있다. 따라서 재배상에서는 고유의 품종에 연연할 필요없이 가장 예술적인 형이라든지, 경제성 있는 형을 유도하여 재배하면 의도하는 형을 인위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소나무의 잎이 있는 곳에서 전정을 해주면 잎에서는 새 눈이 발생되어 새 가지가 생장하고 있이 없는 것을 잘라주면 새 가지의 발생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반송이나 다행송 품종이 아닌 소나무라도 재배과정에서 전정에 의하여 꼭 같은 수형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의 고유 품종은 인위적인 간섭을 하지 않아도 본래 그 품종을 고유 수형으로 자랄 수 있기는 하나, 수형과 규격이 그 수목의 가치 즉,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반드시 반송을 재배하려면 실생묘나 접목묘를 구입하려고 하지말고, 다행송이나 일반적송으로 반송 형태로 재배하면 된다는 뜻이다.
반송 종자를 파종하면 발아된 묘목이 전부 반송묘가 아니고 많아야 그 중 15~20%만이 순수계열의 반송이 되므로 유전 형질을 계승하는 무성번식 방법으로 접목을 하게 되는데 접목묘는 원래 기본생산비가 많이 소요되므로 비경제적이라는 뜻이다.


4. 재배상의 특성

소나무는 양수의 대표적인 수종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태양광선이 많은 곳의 재배지를 택한다. 토양은 가리는 편이 아니라 가급적 참흙땅이 좋으며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좋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에서는 나무가 쉽게 죽지는 않지만 봄에 잎이 빨갛게 되어 낙엽이 져버리므로 아무래도 성장에 지장이 많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배수가 잘 되는 것을 택하여 식재한다.
비배관리에서 거름을 많이 하면 성장률이 좋고 적게 주면 반대로 성장률은 약할 뿐 나무가 고사한다든가, 수목을 버리는 결정적인 원인은 없다. 다만, 어려서 화학비료를 잘못주면 고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유기질 비료로 비배관리하고, 4~5년생으로 성장하여감에 따라 유기질비료든, 화학비료든, 형편에 따라 거름주기를 실시한다.


5. 수형만들어 가꾸기

수형만들기는 어려서부터의 전정 요령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사항으로 위에도 기술했지만 “소나무의 잎이 있는 곳에서 잎을 몇 개 남겨 두고 자르면 잎 속에서 눈이 발생되어 새가지로 성장하게 되며, 잎이 없는 곳에서 자르면 전혀 새가지가 발생되지 않는다..” 하는 사실을 우선적으로 알아두자.
전정시기에서 큰 가지 속기는 수목의 휴면기 때에도 할 수 있으나 새 순까지 1회에 완전히 정리하려면 봄 5월말에서 6월초까지가 적기이다.
새 순이 쥐꼬리처럼 올라 왔을 때 잘라주면 잎이 나온 후, 다시 잎에서 새 순이 발생하고 다시 여러 가지가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가)반송

반송은 매우 만들기 손쉬운 방법으로 어려서부터 계속하여 묵은 순이든, 새 순이든 처주면 된다. 즉 회양목이나 둥근 주목을 기르는 식으로 손질하여 가며 전정하면 자연적으로 본 수형을 만들 수 있다.


(나)다행송

다행송은 지표면에서부터 줄기가 우산살 형식으로 3가지 이상을 발생시켜 최종적으로 우산같은 모양으로 길러야 하므로 어려서부터 회양목처럼 잔가지를 매우 많이 발생시켜야 하며, 가급적 여러 줄기들이 굵기와 키가 거의 같게 길러준다.
어려서 가급적 여러 대궁으로 길러줄 것이며 수고 50cm이전까지는 밀식재배를 하여 밑가지를 일부러 따줄 필요없이, 약한 가지는 자연적으로 피압되어 고사되도록 한 후 다시 판갈이 정식을 하도록 한다.
수고가 1m가량 되었을 때부터 가지솎기 및 아랫가지 정리하기에 들어간다.
다행송은 정성들여 가꾸면 매우 예술적인 작품이 되는 것이 장점이지만 반송과 같은 규격이라면 나무의 손질이 많이 가고 재배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반송보다 고가출하되어야 한다.
감상하는 면에서 밑의 줄기가 훤히 보이게 도어 반송처럼 답답하지 않고 줄기의 아름다운 모양을 감상하게 되어 고급정원에 공급되게 된다.


(다)조형목으로 만들어 가꾸기

가장 세밀한 기술을 요하며 수형을 잘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는 간단히 분재의 수형잡기 원리를 적용시키면 어렵지 않게 전정할 수 있다. 즉
* 줄기에서 가지의 배열은 외각에서 발생시킨다.
* 가지와 가지의 간격은 지표면에서부터 수고 끝까지 비례에 의하여 짧아진다.
* 가지의 배열이 한곳으로 분포되지 않도록 사방 고루고루 배열시킨다.
* 가지의 부피와 중량은 밑에 1지가 가장 크고, 올라갈수록 비례에 의하여 줄어든다.
* 제일 많이 관상하게 될 앞면의 가지는 직선적으로 배열하지 말고 옆으로 비켜 배열한다.
* 가지와 줄기의 각도는 항시 같은 각을 유지한다.
* 위로 올라간 가지는 늙은 나무의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 가지를 아래로 내려준다.



6. 소나무의 병해충

가장 심한 해충이 왕진딧물이며, 이는 겨울부터 번식하여 4~5월에 극성을 부린다. 봄 일찍 관찰하여 진딧물약을 쳐주면 매우 쉽게 구제가 된다.
솔잎노랑나방 혹은 이외에 어린가지의 줄기를 가해하여 죽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때그때 보아 살충제를 뿌려주면 잘 듣는다.
병해에 있어서는 소나무 잎떨림병이 가장 피해가 많으나 배수관리를 잘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면 문제가 없다.

참고: http://www.namu-ro.com/tree_agri/gwansang/sonamu.htm

소나무 관리요령

정원의 나무‘소나무’관리

한국정원 조경수의 으뜸

우리의 산에 소나무가 없다면 그 산은 더 이상 우리의 산이 아니며, 우리의 정원에 소나무가 심겨져있지 않다면 그 정원은 더 이상 우리의 정원이 아닙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정서를 가질 것 이라는 점에서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닐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소나무가 분포되어 있지만 우리 소나무만큼 아름답고 신비로운 선을 가진 소나무는 찾기 힘들 것입니다.

우리의 척박한 산하에서 뿌리 내리고 민족의 역사와 함께 뒤틀리고 굽어온 인고의 흔적을 간직하고 자라온 나무, 그래서 우리는 다른 나무보다 더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소나무를 최고의 정원수로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심기도 많이 심지만 가장 많이 죽이는 나무가 또한 소나무입니다.
소나무와 인연을 맺으면서 경험한 기본적인 관리방법을 소개하여 소나무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생리특성
먼저 알아두어야 할 특성으로는 소나무의 기본적인 생리특성입니다.
사람도 서로의 성격을 알아야 친하게 지낼 수 있듯이 소나무의 대략적인 생리적 특성을 파악해야 소나무를 오래도록 장수 할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류는 주로 여름의 생장기와 겨울의 휴면기 조건을 가진 온대기후지역의 고원이나 산경사면에서 발달한 것으로 곳에 따라서 또 그 해의 기후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나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서는 5월초부터 유조 신장생장(伸長生長)을 시작하여 대체로 8월 초까지 계속되지만 침엽에 따라 자람의 중지 시기에는 변이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소나무의 성숙한 침엽 길이는 3~13cm 범위 안 입니다. 길고 짧은 변이는 토양 조건, 기후, 나무의 나이, 병충해 등의 원인에 있습니다.

이 가운데 땅 힘이 좋으면 침엽의 길이가 길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역으로 소나무 침엽의 길이를 측정해서 그 나무가 서 있는 곳의 땅 힘을 추측하기도 합니다.

오래된 늙은 소나무의 침엽 길이는 20~30년생 장령의 나무보다 짧은데 소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이처럼 나무의 나이도 침엽의 길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대부분의 나무는 그 뿌리가 곰팡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나무 어린 털뿌리의 피층세포 간극에는 균체가 있는데, 피층이란 식물의 기본 조직계의 하나로서 표피와 중심주 사이를 말합니다.

뿌리 표면 밖으로 균사가 발달하고 이 결과 뿌리와 흙이 격리되는 일이 많습니다. 균사는 흙으로부터 물과 거름을 흡수하고 이것을 기주식물인 소나무에 공급해서 도움을 주게 됩니다.

관리요령
다음으로는 소나무를 옮겨 심었을 때의 관리요령입니다.
한겨울에 분을 얼려서 옮기기도 하지만 주로 가을이나 봄에 하는 것이 가장 좋고 한여름은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외의 기본적인 이식방법은 다른 나무와 같지만 특히 조심해야 할 점은 분을 깊게 심지 말고 높여 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채워주는 흙 또한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가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소나무 좀벌레 살충제를 방제해 주어야 합니다.
자리를 잡고 잘 사는 소나무 역시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해야 할 손질들이 많습니다.

우선 봄에는 덥수룩하게 묵은 잎을 솎아주고 햇순을 잘라주어야 합니다.
세력이 강한 순과 약한 순과의 균형을 유지하여서 수형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라주는데, 보통 강한 순은 3/4, 중간 순은 1/2, 약한 순은 1/3, 아주 약한 순은 그냥 두어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순을 너무 일찍 잘라주면 빨리 자라서 또 길어질 것이고 너무 늦게까지 순을 잘라주지 않으면 생장이 늦어져 목질화가 덜 되어 겨울에 동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지역에 맞추어 5월에서 6월초 사이에는 해야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안목이 생기면 수형에 맞춰서 전정도 하고 유인도 하여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갈수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전정 후에는 반드시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구리 수화제, 소나무 살충제를 주면되고 한 가지 이상 혼용은 반드시 혼용여부를 살펴봐야 합니다.

여름에는 장마철 습기 관리만 잘해서 배수를 잘해주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가을에는 묵은 잎을 솎아주고 강전정 보다는 솎음전정위주로 가볍게 흐트러진 수형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너무 강전정을 하면 충해나 동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발생하는 병충해
● 솔잎혹파리
솔잎혹파리 피해 상태는 잎이 정상적인 잎보다 길이가 1/2∼1/3정도로 작고 솔잎기부에 혹(충영)이 생기고 당년에 낙엽이 됩니다.

땅속에서 월동한 유충이 4월 말∼5월 초순경 번데기가 되어 5월 중순∼6월 하순경(지방과 지역에 따라 최성기의 차이가 있음) 지상으로 날아와 지표식물 주위에서 교미한 후 솔잎사이에 산란하기 시작합니다.

산란된 날은 5∼6일 후 부화하여 솔잎 기부로 내려와 혹을 만들고 그 속에서 수액을 빨아먹어 솔잎의 생장을 저해하게 됩니다.

가을이 되면 노숙유충이 땅속으로 떨어지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고사되어 낙엽이 됩니다.
약제살포는 스미치온 50%유제를 500∼1000배로 희석하여 전착제를 가용한 후 수관 잎 전체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합니다.

시기는 6월경에 실시하여야 하며 6월 초, 중순경 1회 6월 중, 하순경 1∼2회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소나무 엽고병
전년도에 잎의 끝 부분이 부분적으로 갈색으로 변하였거나 피해가 심하여 전년도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조기낙엽이 되었을 경우 엽고병, 그을음엽고병, 페스타로치아엽고병, 디프로디아엽고병으로 진단되었을 경우 유황제인 다이센 M-45을 450~500배, 옥시동수화제 500배, 포리동수화제 1000배액, 쿠퍼 500배액을 4월 중순부터 10~15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해야 합니다.

● 소나무좀
소나무좀은 천공성 해충으로 이식하였거나 수세가 쇠약한 나무의 수간에 구멍을 뚫고 침입하며 특히 3월경 수간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산란함으로 반드시 방제하여야 합니다.

● 소나무잎 응애류
전년도 잎이 퇴색되고 구엽이 일찍 낙엽으로 되었거나 피해가 심해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진단 결과 응애로 확인된 경우에는 4월 중순경에 아시틴 수화제(페로팔, 아시틴) 1000~1500배액 또는 다니톨 수화제 1000배액을 전착제를 가용하여 잎과 가지에 충분히 살포해야 합니다.

● 소나무 엽진병
3~4월경 전년도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될 경우 이는 엽진병의 가능성이 높으며, 엽진병으로 진단되었을 때에는 낙엽을 모아 태워버려야 합니다.

약제 살포 시기는 6~7월이므로 그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합니다. 벚나무류 이외에도 세심하게 관리하려면 잎도 뽑아야하고 수관주사도 놓아야 하지만 보통 가정집 정원에서는 이정도로 관리하고 전문적인 것은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
가지치기는 조경수목의 수세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미관을 유지하고 노거수나 대형목의 경우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입니다.

가지치기의 대상가지는 죽은 가지, 쇠약한 가지, 병든 가지, 겹친 가지, 웃자란 가지, 빽빽한 가지, 외관상 불균형한 가지, 자르다 남은 가지, 부러질 위험이 있는 가지입니다.

이식목의 가지치기 경우에는 지하부의 뿌리상태와 지상부의 생장 상태를 고려하여 지하부와 지상부의 생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가지치기 시기는 목적에 따라 연중 실시하나 일반적으로 적당한 시기는 늦겨울이나 싹트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여름에는 나무의 모양을 잡고자 할 때와 죽거나 병든 가지를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할 때 시행합니다.

소나무의 수형을 잘 잡아주려면 수형이 잘 잡힌 소나무들을 많이 봐두어서 안목을 키울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소나무의 종류
마지막으로 혼동하기 쉬운 소나무의 종류 몇 가지만 분류해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소나무하면 떠올리는 것이 육송입니다. 육송은 수피가 적색을 띠고 있어서 적송이라고도 하며, 변종으로는 지표면 가까이부터 나무의 줄기가 여러 개로 나눠져서 둥그스레한 반송이 있습니다.

반송은 천지송, 만지송, 조선다행송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또 금강송이 있는데 산지는 금강산부터 강원도를 거쳐 경북의 조령으로 이어지는 종관산맥 가운데 토양의 수분 조건이 좋고 비옥한 곳에 많이 자랍니다.

줄기가 곧고 수관이 좁으며 연륜 폭이 균등하고 좁으며 목리가 곧습니다. 우리나라 소나무 가운데 우량 품종으로 인정받는 품종입니다.

해송은 우리나라 해안가를 중심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는데 육송에 비해서 수세가 좋아 곰솔이라고 하며 수피가 흑색에 가까워 흑송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글·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식물연구부장)

조경 식재용어

ㅇ 아라끼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산지에서 굴취작업을 해서 분을 뜬 것을 아라끼 소나무라고 함.

ㅇ 모찌꼬미 or 모찌



아라끼를 이식하여 2년내지 3년정도 관리재배한 것을 '모찌꼬미소나무' 또는 '조형소나무'라고 함.

일본어 모찌꼬미의 뜻은 '소지하여 지니고 있는 상태'라고 함.



* 아라끼와 모찌꼬미의 차이



쉽게 말해 아라끼는 자연산이고 모찌꼬미는 양식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함.



그런데 자연산에 비해 양식이 가격에 있어 훨씬 비싸다는 게 타상품과 다르다면 다르다.



그 이유는 타 상품은 태생부터가 양식인 경우가 많은데 반해 소나무 모찌꼬미의 경우 태생은 자연산이였던 것을 굴취하여 이식지로 옮겨와 관리,재배하였다는 차이에 기인한다. 이는 일단 옮겨 심고 관리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모찌꼬미는 이미 한번 이식되어 재배되는 기간동안 수많은 잔뿌리가 분돌림한 뿌리에 덧붙어 생성되었고, 이식 스트레스에 견뎌낸 경험이 있어 차후 2차 3차 다른 곳으로 이식한다 해도 거의 죽는 경우가 없는 상품이 된 셈이다. 이는 조경식재 공사에 있어 하자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운, 시공자 입장에서 보면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상품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말할 수 있다. 또한 1차 이식할 당시 수형을 고려한 전지작업을 한 후 다시금 이삼년에 거쳐 밥(잎)을 채운 나무이므로 수형에 있어서도 같은 레벨의 아라끼에 비해 훨씬 수려하다는 차이가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모찌꼬미 소나무는 아라끼 소나무에 비해 가격이 두세배 비싼것이 일반적이다.

아라끼소나무의 경우 하자률을 20%정도 보지만 모찌꼬미의 경우 거의 제로에 가깝게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ㅇ 특수목 소나무



수형이 수려한 대목(최소 근원직경 30센티미터 이상)의 소나무를 조경용으로 이용할 때 분류하는 소나무.

특수목의 기본 충족조건은 많은 연식이다. 즉 연령을 많은 노송이어야 한다는 것.

그렇다고 무조건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다 특수목이 되는 것은 아니며, 적어도 아래의 3조건을 갖춰야만 특수목으로 대우를 받음.

근원직경이 최소 30센티미터 이상



- 수피 : 거북피 또는 매미피를 형성하고 있을 것

- 직경 : 근원직경과 흉고직경의 차이가 없이 대동소이할 것.

- 우죽 : 나무의 상단부와 가지의 끝에 위치한 곳에 있는 잎이 잘 발달한 단엽의 갓을 형성하고 있을 것.



* 위 세가지 조건 모두 수령이 없이는 갖출 수 없는 조건임.



ㅇ 조형급 소나무



수형이 수려한 비교적 소목(근원직경 25센티미터 이하)의 소나무를 일컫는 말.

비교적 낮지 않은 수고이면서도 미려한 수형을 갖춘 조형급소나무가 더러 있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 공사목 소나무 대비 월등하게 낮은 수고에 곡이 많고 지하고 또한 낮으며 우죽이 조형미 있게 발달한 소나무를

조형급 소나무라 칭함. 조형소나무라 칭하지 않고 '조형급'이라 하는 이유는 조형소나무라 칭하는 것은 '모찌꼬미'소나무를 일컫기 때문임.





ㅇ 공사목 소나무



소목에서 대목까지 근원직경과 무관하게 특수목소나무와 조형급소나무 범주에 포함되지 않은 소나무,

쉽게말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보통의 소나무류를 망소한다. 이런 '보통의 소나무'를 총칭하는 만큼 산출량도 많고 해서 조경용 소나무 시장에 있어서 산출량과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목의 선호도에 있어서도 수고가 낮고 지하고 또한 낮은 것을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편으로 이와 상반되는 수고는 크고 지하고 또한

높은 공사목을 소위 '뻘대'라고 해서 그 인기도 또한 이름만큼이나 시들한 편이다. 물론 수고도 크면서 주간이 곧고 우죽이 사방으로 발달한 소나무는 낙락형소나무라고 해서 그 수요와 쓰임새가 좋은 공사목의 범주에 든다.



공사목은 용도별로 찾는 종류도 다양해서 고층아파트와 골프장 조경용의 경우에는 수고가 높으면서 주간이 가지런한 형태 장엄한 형태의 공사목 소나무를 선호하며, 5층 내외의 비교적 저층건물(관공서)의 조경용인 경우에는 수고가 낮은 공사목을 선호한다.



이렇듯 공사목은 모양새에 따른 분류가 다양한 만큼 선호도와 수요의 양상에 있어서도 그 차이가 현격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인기있는 공사목은 수고가 낮으면서 지하고가 낮고 우죽이 사방으로 골고루 잘 붙어 있는 것이며 이런 공사목에 가까울수록 그 가격도 좋은 편이다. 근래에는 수고가 높아도 주간이 곧으면서 우죽이 발달한 낙락형 공사목이 건축물의 대형화 고층화에 부응해 그 수요와 쓰임새가 꾸준하게 좋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소나무의 기본 규격은 근원직경입니다.



굴취현장에 가 보신분은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굴취한 나무에 테이프를 두르고 그 두른 테이프에 매직으로 'R30, 혹은 R25'식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이것은 그 소나무의 근원(ROOT)직경(CM)을 기재한 것으로 소나무는 이 규격에 기반하여 기본적인 가격의 높낮이가 정해지게 됩니다.

즉 근원직경이 클수록 가격도 비례해서 커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원직경은 5센티미터 단위로 정해져서 R10, R15, R20, R25, R30, R35, R40, R45...이런식으로 명기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근원직경이 10센티미터에서 14센티미터까지는 R10, 15센티미터에서 19센티미터까지는 R15가 되는 셈입니다.

이 근원직경을 구어체로는' 전' 혹은 '점'으로 말하여 집니다. 예를들어 ' 저 소나무 몇전이죠?, 혹은 몇점 짜리죠?' 라는 식의...

이는 토공현장(노가다)에서도 센티를 '전'으로 쓰듯 같은 노가다 계통의 현장용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작상과 도착도는 물건매매시 책임소재와 결제시점을 명확히 하기 위한 인도시점 기준의 매매조건임.

ㅇ 작상



작상이란 작업후 상차를 일컫음.

즉 '판매조건이 작상입니까'하면, 해당물품을 판매하는 데 있어 그 판매 및 인도조건을 굴취작업후 상차까지 해 주는 조건으로 이해하면 됨. 이와같이 작상의 조건인 경우, 판매자는 굴취에서 상차까지 소요되는 인건비와 장비대 등의 비용을 책임지는 것이며, 상차이후의 운송 및 하차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장비대 등의 비용은 구매자가 책임지는 것임. 쉽게말해 작상이란 판매자가 판매물건을 굴취에서 상차까지만 하자없이 이행해 주면 되는 조건임.

소나무 등 조경수의 매매시 일반적으로 행하여 지는 조건이 '작상'임.



ㅇ 도착도

작상에 상대되는 인도조건으로 작상조건에서 운송 및 하차지 도착까지를 책임지는 조건임.

즉 비용측면에서 작상비용에 운송료가 추가되는 것이며 물품의 이상없는 하차지 도착까지가 인도조건이므로 운송과정에서 생기는 하자까지 판매자가 책임지게 된다.

하차지에서의 하차장비대 및 인건비는 도착도에 포함되는 않는다.



ㅇ 지하고 (枝下高)

지하고는 나무에 있어 지면(땅)에서 첫가지까지의 높이를 일컫음.



그러니까 ' 저 소나무 지하고가 얼마나 됩니까' 하는 물음은 ' 저 소나무 첫가지가 땅에서부터 몇미터나 됩니까' 하는 물음으로 이해하면 됨. 대개의 경우 지하고가 낮은 소나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음.

지하고는 수고와 연동하는 수치이므로 보통 '수고 10미터 소나무라면 지하고가 5미터는 나와야 한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이를 다른말로 지하고가 반(10미터의 반은 5미터^^)은 차야 한다는 식으로도 말함.



ㅇ 수고 (樹高)

조경수 규격 특히 소나무에 있어 R(근원직경)과 함께 많이 쓰이는 것이 H(수고,Height of tree)인 듯함.

흔히들 ' 30전짜리의 경우 10미터는 나와야 한다'는 식으로 많이들 쓰는데, 이 말은 근원직경 30센티미터에 수고는 10미터가 나와야 한다는 소리임.



예전에는 수고 높은 소나무를 비인기 비호감의 대명사로 치부 했었는데, 근래 들어서는 골프장 조경과 고층아파트 및 주상복합 아파트 등 고층화 대형화 소나무 조경의 수요로 인해 날로 찾는 수요층이 두터워 지고 있는 추세임.

07. 5. 4.

석송령



경북 예천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재선충의 공격으로부터 한 그루의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나무는 예천군 감천면 천향1리 석평마을의 ‘석송령(石松靈·천연기념물 제294호)’으로, 추정 수령(樹齡) 600살에, 높이 10m, 직경 4.2m에 폭이 동서로 32m·남북으로 22m에 달하며 그늘 면적만 990㎡에 이르는 노거송(老巨松)이다.


예천군은 현재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 방제업체에 의뢰, 소나무에 무해한 특수약품을 주기적으로 뿌려주며 보호 중이다.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재선충이 2001년부터 휩쓴 경북지방에서는 그동안 구미를 시작으로 5만그루의 소나무가 고사(枯死)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소나무는 약 600년 전 큰 홍수가 났을 때 개울을 따라 떠내려오던 것을 주민이 건져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 뒤 1920년 이 마을에 살던 이수목(李秀睦)이라는 사람이 ‘석평마을에 사는 영감이 있는 소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자식이 없던 자신의 토지 4558㎡를 물려주고 등기까지 내주어 재산을 가지고 세금을 내는 나무가 됐다.


마을에서는 석송령의 세금(작년 9140원)을 대납해 주고, 재산으로 1985년부터 장학금을 조성해 매년 50만원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문화재청은 석송령을 “우리민족의 나무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소나무”라며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그러나 정작 석평마을 주민들은 태평하다.
이 마을 김성호(68)씨는 “석송령은 6·25전쟁 당시 인민군이 예천에 주둔하면서 매일같이 쏟아진 폭격에도 끄덕 없었던 영물”이라며 “재선충도 석송령을 함부로 쓰러뜨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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